가벼운글

(후기)오늘 학교에서 연극 봤습니다.

ㅎㅎ2012.06.02 22:40조회 수 1635댓글 3

    • 글자 크기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나가려는데 10.16 기념관에서 연극을 하더라구요.

시간 때울겸 해서 보러 갔는데, 제목은 "내가 날씨에 따라 변할 사람같소?" 였습니다. 게다가 무료공연이라니, 그냥 지나갈수가 없죠. ^^

 

줄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비오는 날씨와 비 개인 날씨에 따라, 순수한 사랑과 현실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장마비가 계속 내리는 날 하숙집 사람들이 배를 굶다가 못견디고 하숙집을 호텔로 꾸며서 손님을 받습니다. 사기를 치려는 것이죠. 여기에 장군의 가족이 오는데, 이들도 사실 장군이 아닙니다. 둘다 거짓을 말하고 있는거죠.  그리고 하숙집 아들과 장군의 딸이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날씨가 개이고, 호텔이 아니라 사실은 하숙집이고, 남자도 그저 하숙집 아들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꽁깍지가 벗겨진 사랑의 모습을 대면하게 되죠. 제목에서 보여주는 "날씨"는 사랑의 순수함과 현실적인면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분장사 역활을 하신분이 연극의 중심을 잘 잡아 주더군요.  대사 하나하나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칠장이, 땜장이, 미장이 세분 때문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특히 위아래 청청을 입으신 여자분(땜장이 역이셨나요?) 능청스러운 연기에 빵빵 터졌습니다.

대부분 12학번이라 이제 막 들어와서 연습하신것일텐데, 다들 잘하시고 재밌었습니다.

 

공연 시간이 한시간 조금 넘은것 같은데 재밌게 잘 봤습니다. 다음번 공연은 친구들하고 같이 보러 가야 겠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33884 가벼운글 숙면에 좋은 팁 뭐가 있으신가요?30 따뜻한보옴 2017.04.04
33883 가벼운글 와 무섭네요 ㄷㄷ30 사삿사삿사싸! 2019.01.07
33882 가벼운글 생활이 불규칙하게 변하고 있네요.30 부룽부룽 2012.11.15
33881 가벼운글 나의 바보같은 일화들(ㅜㅜ)30 공대생. 2012.06.19
33880 가벼운글 남자향수 추천좀해주세요30 낭낭펀치 2018.01.08
33879 가벼운글 부산대 다이어리29 qntkseo21 2017.04.01
33878 가벼운글 [레알피누] 부산대 다이어리229 언제나배고픈 2017.03.28
33877 가벼운글 [레알피누] 여자웅비관ㅋㅋㅋㅋ29 오랑우탄 2013.08.14
33876 가벼운글 제가 생각하는 훈남 훈녀29 지수 2012.11.15
33875 가벼운글 .29 빗자루 2015.10.25
33874 가벼운글 차 있는 남자만 만나요~~!29 마시마로쿠키2 2012.09.21
33873 가벼운글 장소는 좀 가려서 하죠?29 황짱 2015.03.05
33872 가벼운글 제 정성이 들어간 마이러버 인원 체크입니다.29 잉뿌잉 2012.11.25
33871 가벼운글 [레알피누] .29 계절사이 2020.04.30
33870 가벼운글 불편한진실29 해골왕 2012.09.07
33869 가벼운글 .29 공차는꼬마 2015.09.30
33868 가벼운글 부산대 어린이집 앞에서 담배 피지않았으면해요.29 자반고등어 2015.06.12
33867 가벼운글 심심할 때 보시는 미드/영상 있나요??29 마이러버 2013.08.24
33866 가벼운글 개 분양 받으실분!29 미다리욤 2017.11.09
33865 가벼운글 그건 사랑이었지29 서빡구 2012.11.24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1708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