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끄응... 왜 노래방 기계여야하죠?

가잡2015.05.12 17:47조회 수 3496추천 수 5댓글 16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어느새 축젠지도 모르는 1인입니다.


저는 대학원생으로 요즘 대형 과제 하나가 2년차를 마쳐가는 판국이라 열심히 보고서를 쓰고 있죠.

(사실 좀 늦었어요 ㅎㅎ)


밖에는 좋은 시절의 학부학우분들이

열심히 놀고 있구요 ㅎㅎ

보기좋아요..

축제잖아요 ㅎㅎㅎ

저도 바쁘지만 않으면 나가서 같이 놀고싶어요.(아직 스물대중반이에요.. 아재 아님 잘섬)


그런데...

왜 노래방기계여야 하죠...?


어느 과인지 모르겠어요.


특공관과 기기연 그 사이 주차장 근처에 주막하시는 과같은데...

노래방 기계로 노래부르시네요.. ㅠ


더워서 창문닫기도 그래요..(컴퓨터만 10대 넘게 있는방..)

에어컨 틀려고 닫았더니 그래도 좀 소음이..


물론

저 시절의 좋은 추억을 방해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재밌게 노는것도 중요하고요 ㅎㅎ 대학원생의 학교가 아닌 대학생의 학교니까요..


그치만.. 굳이... 지금 되게 집중할 시기인 대학원 실험실이 밀집한 건물 바로 옆에서..(넉터도 아니고.. ㅠ)

노래방 기계까지 빌려가며 노래를 해야하는 건지..

저는 조금 잘 이해가 가질 않아요..


사실 재작년인가 작년인가 수학과에서 장승터에서 노래방기계로 새벽한시가 다되가도록 노래방기계로 노래하시기에

그당시도 밤샘 작업하느라 심기불편해서 굉장히 크게 따졌었는데...

(제가 조용히 좀 해달라 했더니 "그럼 니도 놀든가~~" 하고 웃으며 조롱해서 빡쳐서 경찰을 ㅎㅎ 부른적이 ㅎㅎ)

올해도 그런 일이 생기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저만 예민한게 아니라 그 당시에 저희 건물 및 특공관 건물 대학원생 모두 분개 했었죠. 자게에도 올리고, 직접 가서 항의도 했지만 전혀 고쳐지지 않았구요)



요즘 이런 일들이 많아요.


갑자기 나온얘기지만

서로가 조금씩 배려하지 못하는 점이 있는 것 같아요.

예를들면 중도 앞에서 소리고래고래 지르는 학과 전통을 지니신 과와

그렇지 않은 학생간의 충돌 등 사전에 이해를 부탁하는 것 없이

그냥 원래 그런거니 알아서 좀 이해 해달라라는 갑질아닌 갑질이 여기저기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축제니,

어느정도의 소음은 감수합니다만...

노래방 기계여야 하나요..?


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조금만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589 진지한글 오늘 야식을 먹지 않겠습니다.14 성공열매백개 2012.04.25
588 진지한글 사법시험 1차발표 오후5시!6 못먹어도고 2012.04.25
587 진지한글 길냥이 먹이주는 것은!11 성공열매백개 2012.04.24
586 진지한글 제발 도서관 자리배석하고 앉아요...3 중도인 2012.04.24
585 진지한글 운동장 김여사 사건 - 남편이 가관;;7 미쳐버린파닭 2012.04.24
584 진지한글 라식수술을 지원해 드립니다! 진자룡 2012.04.24
583 진지한글 학우여러분들의 라식수술을 지원해드립니다!8 진자룡 2012.04.23
582 진지한글 사주나 궁합 어느정도 믿으시나요?17 Mr.Van 2012.04.22
581 진지한글 “제보자 색출하라!” 동아대 ‘문대성 두둔’ 대자보 논란8 어이상실 2012.04.21
580 진지한글 상대도서관 자리정리좀해주세요 상대 학생회분들!!!8 아리마르까 2012.04.21
579 진지한글 순환버스에 카메라1 쿨쿨 2012.04.20
578 진지한글 반짝이 게시판 이름을 바꾸었으면 합니다.6 아이디없어요 2012.04.19
577 진지한글 사회대 잔디밭 벤치에서 지갑 잃어버리신분?2 진자룡 2012.04.19
576 진지한글 아... 시험 어이없게 날렸어요 ㅜㅜ6 멘봉 2012.04.19
575 진지한글 제가 대학원을 가기 위해 지금 해야 할 중요한 일 중 하나는20 深影 2012.04.18
574 진지한글 노래 추천 해주세요ㅋ14 훌라 2012.04.17
573 진지한글 사표 내고 왔습니다.10 청소기 2012.04.16
572 진지한글 자취하면 서럽네요..키테노옆 그린비치원룸에서 모욕당함36 vitaminwater 2012.04.16
571 진지한글 시민의식이 없는 일부 학생들17 청소기 2012.04.16
570 진지한글 각 단대별 공부방 개방 안내입니다.6 진자룡 2012.04.1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