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복학 vs 가업 물려받기 여러분들이라면??

구닌구닌2016.03.27 10:09조회 수 2440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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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계열 컴퓨터 관련 학과에서 14학번으로 재학중이다가 현재 군 복무중이고 올해 10월 전역 예정자입니다.

 

각설하고 현재 복학을 할지 가업을 물려받을지 고민중입니다.

 

1학년 학점이 2점 중,후반대여서 그렇게 높지도 않을뿐더러 전공학점은 2점 초반대입니다.

 

컴퓨터가 좋아서 컴퓨터 관련 학과로 진학했는데 막상 진학하고 학점을 받아보니 저렇게 나왔습니다.

 

이과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수포자였기 때문에 1학년 때 배운 공업수학은 F가 나왔습니다.

 

수학이 기초인 공대에서 수학을 포기하니 다른 기타 전공과목들도 4개나 재수강을 해야하는 상태입니다.

 

복학하면 군대버프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처럼 대외활동도 하고 싶고 외국에도 나가고 싶고 하는 마음이 매우 커서 자퇴를 하기가 심히 망설여집니다.

 

또한, 죽자사자 공부하면서 온 대학교 생활을 1년만에 끝내기에도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가업은 현재 부모님이 가구 제조업에 종사하고 계십니다.

 

먹고 살만은 하구요, 혼자서 운영하는 작은 규모의 공장이 있기 때문에 제가 일을 배우겠다고 하면 2년 안에 모든 걸 인수인계를 해주시겠다고 하십니다.

 

부모님은 공무원이 니 적성이다라고 말씀을 하시고, 저도 군대에서 행정업무 비슷한걸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감이 가는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복학을 하면 동시에 공무원 시험도 준비할까 생각중이긴한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여러 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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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후 아닙니까 수저도 있을때 잡아서 밥드셔야합니다
  • 2016.3.27 10:27

    전 복학이 좋다고 생각해요. 글쓰신분이 지금당장 붙는다고 사업이 확장 되는것도 아니고, 부모님 자리를 대체하시겠다는것같은데,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라면 공기업이나 공무원보다도 10년정도 동종업계 대기업입사해서 돈도 한번에 많이, 빨리 땡겨쓰고 인맥도 넓혀놨다가 여유롭게 가업받아서 사업확장하면서 살거같아요. 그리고 공업수학이야기하시는데, 저도 1,2학년때 고등학교 미적분도 다까먹었었어요. 매일 수업듣고 복습하고 시험치기 한달전에 빡시게해서 a, a+받는거지 성적잘받는사람들이 딱히 탁월한 수학감각이있고 그런게 아니에요. 수포자여서가 아니라 노력을 안해서 f인거게요.

  • 가업을 물려받더라도 학교 졸업은 하는게 좋을것같네요
  • 2016.3.27 11:01
    졸압은 하고 물려받으세요
    나중에 가업 물려받아서 만족하면서 살더라도
    대학졸업하는거랑 안하는거랑 나름 차이가 있죠
    아무리 없다고해도 있죠 상관없는데서 밥벌이한다고해도 ㅎ
    길바닥에 서 악세사리 잘팔아서 부자가된사람이 잇다고 해듀 그사람이 하바드나왔다고하는거랑 고졸이랑 아무래도 전자가 손해는업겟죠?
  • 비슷한입장에있는사람인데
    개인적인의견으로는
    공시를준비해보시고
    아니다싶으면가업을물려받으시는걸추천합니다.
    대략적기간은2년정도로잡으시구요
    대졸은..졸업못할것같으면
    그냥애초에막살놓는것도방법인것같아요
    어떻게든졸업하겠다고질질끌다가
    나이만먹고해놓은게아무것도없다고느끼니까
    엄청후회되거든요
    어느쪽이든선택은자유겠지만
    더나은선택을하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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