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오늘 예술대학 현대 무용학과 (10 16 기념관) 작품발표회 감상문

브라움2016.12.05 21:13조회 수 834추천 수 2댓글 0

    • 글자 크기

  전 현대 무용학과와 전혀 어떠한 연관이 없는 공대생중 한 명입니다.

어젯 밤에 마이피누 자유 홍보게시판에 한 분이 10 16기념관에서 7시에 공연을 한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도착해서 완전히 다 보진 못했습니다.  거의 절반부터 보고 8시 10분 쉬는타임에 나왔네요. 

 

 몇가지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흰색옷을 입으신 분께서 반지?로 몸을  표현하셨던 분의 작품이 가장 이해 잘되었습니다. 바다에 빠져 헤어나오고 싶어하는 마음? 그리고 그 파도를 진짜 표현 잘하신거 같아요. 손으로 그렇게 표현하시는거 보고 깜짝놀랐네요. 어떤 것을 표현하고자 했는지, 그 마음을 어덯게 표출하고자 했는지를 아무 배경지식없이 감상했을 때 가장 이해 잘되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남자분이셨는데, 팜플렛 보니까 왠지 way 라는 주제인것 같네요. 그분이 괴로움에서 빠져나와 자기만의 길?을 찾고 나아갔을 때의 표정이(그 무대를 뛰어다니실때) 너무 좋았습니다. 표정에서 자기만의 길을 찾았다는 그 마음이 절로 느껴져서 뭉클해졌었답니다.

 

 마지막에 많은 분들이 나와서 결혼에 대한 작품을 보여주셨을 때 와... 진짜 준비 많이 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들 하나처럼 움직이시고  매우 역동적이고 표현이 좋았네요. [제가 느낀점을 글로 옮기는게 표현이 잘 안되네요. 필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 외에도 느꼈던 감정들이 많지만 글이 길어지고 내일 발표도 있어서 그만 글을 줄여야 될듯 싶네요. 오늘 몸이 나른하고 발표준비와 다른 공부 등 할 것은 많은데 몸이 소진[burn out] 해버린 듯한 상태였습니다. 근데 물론 무용에 대한 어떤 배경지식이나 예술적감각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오늘 공연덕에 힐링 많이 하고 갑니다. 보기 전 과 보고난 후의 마음과 몸이 확실히 힘을 얻었다는게 느껴지네요. 그때 마이피누에 자유 홍보게시판에 공연을 한다고 글을 올려주신 그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지금까지 공연 준비하셨던 현대 무용학과 1,3학년 여러분들 고생하셨습니다.

 

ex) 그 반지로 몸을 쭉 둘렀던 것은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 것인가요?? (그 이전까지는 좀 이해됬는데 마지막 부분에 반지를 찾던부분이었던가요?? ) 혹시 의미를 아시는 분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8752 진지한글 목걸이 다시 한번 골라주세요ㅋㅋ(몇개 추가했습니다! 답변정말감사드려요!!)26 초쿄숭이 2013.09.04
8751 진지한글 흔한 네이버의 진짜 지식인1 슈어 2011.10.15
8750 진지한글 경남마트 가지마세요...4 꼽창이 2019.04.01
8749 진지한글 .8 김딸기 2015.01.28
8748 진지한글 기계과 증원 왜 이렇게 이상하게하죠?20 14도이제헌내기 2015.08.13
8747 진지한글 .8 어랴 2013.04.28
8746 진지한글 국가근로요!!신청..11 부부부부산 2015.08.07
8745 진지한글 [레알피누] 흠..볶음밥 얘기였습니다만11 포동한나나 2016.09.13
8744 진지한글 계절학기 같이들을사람 ㅠㅜ9 달밤의호랑지빠귀 2013.11.08
8743 진지한글 어제저녁 제 프린트훔치신분7 2udhdbwj 2015.10.13
8742 진지한글 -6 호두밭지렁이 2017.07.12
8741 진지한글 [레알피누] 1,2학년때 꼭해야했었다 하는것들 있으신가요??17 Starynight 2018.11.17
8740 진지한글 약국 쫓아내려 컨테이너 갖다놔…부산대병원 '갑질' 논란15 멜버른 2015.09.11
8739 진지한글 과와선생님 구합니다6 안녕하세요2 2017.02.21
8738 진지한글 대학가 관련 유명 블로거가 우리학교 시국선언을 보는 입장3 캐간지남 2012.01.11
8737 진지한글 7월달에 추락한 아시아나 화물기 기장,부기장 시신 찾았데요2 얼굴책 2011.10.30
8736 진지한글 된장의 조건.2 비회원 2011.09.02
8735 진지한글 .4 플로리아 2013.10.25
8734 진지한글 기계공학부 조용주 교수님 족보 구합니다2 미소눈망울 2014.06.03
8733 진지한글 레알 진지하게..ㅌㅇ11 새나라기 2012.06.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