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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뉴스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무역2013.05.26 13:21조회 수 3258추천 수 3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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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톱 휘둘러 맹견 죽인 50대 불구속 기소

연합뉴스|입력2013.05.26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는 자신의 개를 공격하는 이웃집 맹견을 전기톱으로 죽인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는 A(50)씨에 대해 검찰시민위원회 의견에 따라 불구속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 28일 오전 7시 30분께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자신의 집에 침입한 맹견 '로트와일러'가 자신이 기르는 개를 공격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나무를 자르는 데 사용하는 전기톱을 휘둘러 죽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동물보호법의 신중한 법 적용을 위해 20대 이상 시민 9명으로 검찰시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2일 회의를 열었다.

회의 참석자들은 만장일치로 '시동이 걸린 전기톱으로 개를 내리치는 의도적 행위를 동물 학대로 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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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당방위였다고 생각하네요..... 아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일차적으로 저런 무지막지한 개를 묶어놓지않고 방생한 사람의 잘못이 크다고 봐요.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가 송아지만한 롯드와일러(찾아보시면 알겠지만 맹견중의 맹견입니다. 한번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다고 하죠)한테 공격당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네요
물려죽도록 놔둘수도 없고.... 그렇다고 어줍잖게 몽둥이로 공격하면 되려 사람이 죽을테고 말이죠
전 저 상황이었으면, A씨랑 같은 선택을 했을 겁니다. 저도 개를 기르고 있고 남의집 개한테 공격받아서 강아지 귀가 반쯤 뜯겨나간 적이 있거든요...그 당시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 났었습니다.
전기톱이라는 극단적인 도구를 사용한 건, 자신의 강아지를 살리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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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건설관에 있던 갈색 푸들 6kg 정도 되는 아이 주인 찾습니다. 한번씩만 눈여겨 봐주세요 (by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고양이가 그렇게 싫으세요? (by 걱정말아요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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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 이건뭔.. 내같아도 어줍잖게 건드리면 물릴테니 한큐에 보내겠구만
    저도 동물보호 참 좋아하는데요. 배심원님들 집에 로트와일러 한마리씩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꼬꼬마스
    김무역글쓴이
    2013.5.26 13:26
    ㅎㅎㅎ 이영돈 피디님 목소리가 들리는듯......
  • 개보다는사람이먼저죠
  • @블랙러시안
    김무역글쓴이
    2013.5.26 13:56
    ㅎㅎ 그렇죠 ㅋ 그리고 주인으로서 자기 애견을 지킬 의무도.....
  • 잘한것 같은데.
  • 아니, 길가에 잇는 개를 전기톱으로 죽인것도 아니고 자기집에 침입함 맹견을 죽였는데 왜 죄가 되는지... 전 집에서 사랑스런 진돗개를 기르지만 저건 아닌듯 하네요 ㅡ.ㅡ 개가 가택침입해서 자기 재산에 해당하는 애완견을 죽이려고 하는데 가만히 잇을 사람이 어딨나요 우발적으로 근처에있던 전기톱으로 죽인거구만
  • 2013.5.26 14:18
    변호사를 잘 고용해서 정당방위 입증받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헐.....자기집 개가 남의집에 무단침입한고 깽판부린거에 대해서 사과하지는 못할망정 개죽였다고 저래나오면...........자기집개가 남의집에서 깽판치는건 동물이니까 그럴수있고, 사람이 자신의집에 침입해서 사납게 굴어서 죽이게된건 기소감이라니 개념을 밥말아드셨나...;;
  • 로트와일러면 대형맹견인데 뭘로든 죽여야지 내개가 죽게생겼는데
  • 대응해야죠
  • 그럼 일단 죽어야된다는 소린가 ㅎㅎ 참 법앞에서는 너무들 관대하시고 태평하신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자기개가 죽게 생겼는데 과연 위협만 하고 끝날런지? 자기가 당했을때를 생각해보고 행동했으면 합니다
  • 2013.5.26 16:30
    이게 아마 아저씨가 정당방위했다는 걸 입증못해서 이렇게된걸로압니다. 평소에 위협을 느끼긴했지만 사건당일날은 정당방위차원보다는 감정적으로 개를 먼저 공격했다고 했다던가 그랫던거같아여
  • 저도 쥐콩만한 강아지들 두마리나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저도 저런 상황이라면 전기톱은 좀 무서워서 못 들겠고 맨손으로라도 싸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글쓴이가 옮긴 기사가 사실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면 님 말씀대로 정당방위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관련 기사에 보니 다른 시각으로 전기톱 사용한 아저씨가 평소에 각목으로 개를 두드려 패고 그런 사례가 있었다고 하는 기사도 있는데...그 아저씨가 평소에 큰개?를 각목으로 두드려 패고 했다면 좀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위에 maccc님이 하는 말씀이 그 말씀인 것 같고 그런 취지에서 판결이 내려 졌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저의 소견인데 한 생명을 가지고 '잘 죽었다'는 식의 반응 옳지 못한 거 같습니다. '어쩔 수 없었던 것이죠' 전기톱사용하신 분도 그렇게 생각은 안 하실 것 같아요;;;제가 사진도 봤는데 내장이 다 튀어나와 죽었다고 하는데 그 죽은 개 주인은 얼마나 맘이 아프겠습니까? 개 키우시는 입장에서 잘 아시지 않을지요... (물론 전 이렇게 큰 개를 풀어놓은 주인이 가장 큰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만...사실 개들이 서로 물고 뜯고 싸우고 하는 것은 상당히 본능적인 것입니다. 다만 사람에 의해 길들여 지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보면 큰 개를 잘 관리하지 못한 주인이 가장 큰 잘못을 했다고 생각 되네요.

     

    그리고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싶은 건 생명의 경중을 따지는데 있어서 동물과 사람의 우열을 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동물 모두가 생명의 경중에 있에서는 똑같이 소중한 것이 아닐까요? 그런 차원에서 동물보호법이 강화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윗분 말씀대로 기사 하나로 판단하기는 무리가 좀 있지 싶습니다. 근데 그도 그럴게 롯트와일러가 자유롭게 풀어 놓은 것도 잘못은 잘못이죠. 사납기로 유명한 맹견인데...동물보호법이 강화되는 것도 좋지만 그런 맹견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는 법률도 함께 만들어져야겠죠..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사람만한 개가 우리집 강아지 건들면 가만히는 못있을듯....
  • 결론은 기소까지는 좀 심한 것 같네요. 일단 자기방위도 어느정도 인정되야되고. 뭐 상황이 복잡다면 더 복잡해지겠지만...
  • 2013.5.27 00:23
    기사만 보면 총쏴죽여도 할말 없었을거 같은데;;
  • 검찰시민위원회 9분이 견종을 검색해 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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