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오늘 6시 열린 공론의 장

치원072019.05.23 18:02조회 수 405추천 수 9댓글 1

  • 4
    • 글자 크기
1558582076500.jpg : 오늘 6시 열린 공론의 장1558416429637.jpg : 오늘 6시 열린 공론의 장1558416433061.jpg : 오늘 6시 열린 공론의 장1558416435634.jpg : 오늘 6시 열린 공론의 장

* 홍보글은 자유홍보로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안녕하십니까 미술학과 학생 4학년입니다.
5월 21일 2시 10분경 미술관 외벽이 무너져서 저희랑 항상 교류하시던 환경미화원께서 정말 처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당시 상황은 학생들이 수업을 듣는 시간이었는데 많은 학생들이 건물안에서 약 지진이 난듯한 흔들림을 느끼고 폭탄이 터지는듯한 굉음이 들렸습니다. 그당시에 패션악스세리 디자인수업을 듣던 제 친구도 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했고 교수님도 별일 아니라는 듯한 안일한 대처로 인해 학생들이 사람이 죽고 외벽이 무너져내리는것을 뒤늦게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그당시에 바로 반대편에서 벽돌을 보며 전화통화를 하고있었습니다. 외벽이 무너진 것도 모른채 건물안으로 들어갔고 과실에 혼자 남아있었습니다. 조교선생님들도 상황파악이 늦어 대피하라는 말을 못했습니다.
그러고 많은 학생들이 대피 메뉴얼을 모른채 미술관 건물안에서 몇분 간 있었습니다.
사건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유동인구가 제일 많았던 길이었고 수업시간이 아니었다면 날씨도 좋아서 많은 학생들이 거기서 시간을 보내고 얘기도하며 쉬고 있었을것입니다.
환경미화원 아저씨는 쓰레기를 버리려고 하는 도중에 외벽이 무너져 내렸고 저희 과 학생도 한발자국만 계단을 더 내려갔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장담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건이 일어나기 전 부터 계속 금이가는 벽과 건물이 기울고 누수등의 문제로 보수공사를 요청하였지만 학교측은 저희 말을 듣지 않았고 미술관은 육안검사로 B등급을 받은 건물이었습니다.
시설과에서는 내진설계가 되어 있다고 하지만 정확히 어디에서 문제 발생한 건지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더 심각한것은 D등급을 받은 예술관과 c등급을 받은 제 9공학관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 포함 많은 아이들이 환경미화원님의 돌아가신 모습을 적나라게 목격하였고 많은 학생들이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많이 힘들고 졸업을 언제할지 전공수업의 잠정 휴강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미술관은 저희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님들 그리고 타과학생들도 교양을 들으러 오는 공간이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지금 총학생회측은 보수공사를 해줄테니 다시 들어가서 졸업작품을 진행하려는 말을 하고있고 확실한 방안과 저희의 안전 조차도 책임을 져주고 있지 않습니다.
저희과가 미대 자체에서 학생회가 없어서 의견을 확실하게 전달하지 못해 힘든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때까지 계속 학교측에 보수공사를 요청하였지만 묵살되었습니다.
저희가 소수과라고 해서 생존권이 보장되지않는 상태에서의 졸업 작품 작업을 진행할 수는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오늘 6시 넉터에서 열린공론의 장이 열립니다. 부산대 학우 여러분들이 길을 지나가다가 저희 대표들의 발언을 한번만 귀기울이고 들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
    • 글자 크기
. (by 돼불2인분솔큐) 지금처럼 잉여일때 해두면 좋음 (by 츤츤한 노땅)

댓글 달기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62610 질문 방금 정문에서 저랑부딪히신분7 어잉우옹 2017.03.09
62609 질문 한번만 확인 부탁드립니다 🙏 silverain 2021.02.13
62608 질문 도서관열람실에서 a4에다가 쓰시는분들10 일련 2017.05.03
62607 질문 ※※※<수정있습니다 꼭 읽어주세요 ㅠㅠ>신입생 분들 집구할때 주의하세요!!※※※5 m0m 2016.02.23
62606 질문 도서관 자리 안 잡고 사용하시는 분들은18 요미요미귀요미 2019.09.14
62605 질문 .9 자카나 2018.12.09
62604 질문 새내기 게시판의 물을 흐리는 이상한 분들에게.15 ;;;;; 2014.12.14
62603 질문 .4 돼불2인분솔큐 2017.05.17
질문 오늘 6시 열린 공론의 장1 치원07 2019.05.23
62601 질문 지금처럼 잉여일때 해두면 좋음1 츤츤한 노땅 2015.12.28
62600 질문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6 千反田える 2014.12.13
62599 질문 0학점 강의가 있나요?7 빗자루 2016.01.12
62598 질문 부산대 이런게 앞으로도 계속될까요??5 퇴근벗으 2020.05.27
62597 질문 에프학점받기어렵네요8 복쉴 2020.07.13
62596 질문 친구 책 대신빌려주는게 무슨잘못?19 혼전순결남 2013.11.26
62595 질문 왜 믿거무용...?5 이슬요정 2018.09.17
62594 질문 월요일 수요일 9시 체육교육과 전공인 체육심리 듣는 외국인 여자분을 찾습니다 !!!! 망미동모드리치 2019.04.05
62593 질문 부산대 부산은행옆 휴대폰 매장에서 사기당하신분 있나요?6 내가하겠다는대 2015.07.22
62592 질문 추석에 애완견 맡기실 분 계신가요?20 복복숭 2017.09.28
62591 질문 .7 Agness 2016.03.25
첨부 (4)
1558582076500.jpg
50.1KB / Download 0
1558416429637.jpg
85.1KB / Download 0
1558416433061.jpg
119.6KB / Download 0
1558416435634.jpg
195.2KB / Download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