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쓸 군대..ㅠㅠ

글쓴이2011.08.03 22:27조회 수 4317추천 수 1댓글 16

    • 글자 크기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장교가서 3년..

졸업하고 가셔서 영영 빠빠이

 

전 2학년입니다.

 

연애 해 본적도 없고 연애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던터라

처음엔 제가 그 오빠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몰랐고 그냥 그런가부다 한 상태에서 3개월 있었어요

 

결국엔 아 나 이오빠 좋아하나보다 하고 인정했는데

저는 2학년이 됬고

이오빤 졸업하고 장교 가셨어요

 

벌써 몇달째 못보고 최근에 한번 만나서 밥먹고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좀 많이했는데

 

역시나 너무 좋고 말도 정말 잘통하고 꽤 친한데도 설레는 마음까지 곁들여서 ...

 

원래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이렇게 .. 이런건가요 ㅠㅠ 말로 하기도 어려운데

 

ㅠㅠ 다시는 이런 사람 못 만날 것 같고.. 몇달동안 못봤어도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고..

 

근데

밑에 글을 읽어보니까 군대가서 기다려주면 ...결혼..어쩌고.. 부담,..어쩌고

 

하는 내용인데 맞는말같기도 하구요 ㅠㅠ 심지어 학교로 다시 오시는 것도 아니고 자대배치도 여기서 먼 데라서 자주 만나기도 힘들거고

괜히 고백해서 그분한테 부담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첫사랑이니까 한번도 고백해본적없어서 어렵사리 마음먹고 편지지도 샀는데..............하........ㅠ

 

맞아요 사실은 좋아한다는 감정에 대해 1,2탄 쓴 학생인데요 저번에 핫이슈에 떠서 너무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ㅠㅠㅠ 많이들안보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눈에 띄는 것 같아서 ㅠㅠㅠㅠ 그나마 익명이라서 천만다행이에요..

 

결국에 결정은 제가 해야하는데

그래도 여기 쓰고하다보면 정리도 되고 댓글달아주시니까 다른분들 생각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ㅜ 마음이 어지러울 따름이에요 ..

고백 안해야겠다로 많이 기울었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5 이제 좀 날이 풀린 것 같나요1 싸늘한 산뽕나무 2024.04.03
64 오늘 내일은 사전투표 날입니다.6 치밀한 선밀나물 2024.04.05
63 벚꽃이 슬슬 지는 곳도 있는 것 같네요7 도도한 왕원추리 2024.04.06
62 시험기간이라 중도 2층 24시간 개방되나보네요1 피곤한 벼 2024.04.10
61 이제 슬슬 날이 좀 더워지려나요2 귀여운 털머위 2024.04.12
60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네요2 가벼운 팥배나무 2024.04.14
59 중간고사 얼마 안 남았는데 공부는 잘들 하시나요2 발냄새나는 나도송이풀 2024.04.16
58 남자분들은 아침 세수하고 로션이나 약같은 거 얼굴에 바르시는 거 있나요2 발랄한 흰꿀풀 2024.04.17
57 재수강 후 평점이 궁금한사람 보셈5 답답한 복분자딸기 2024.04.18
56 직장인 분들 주식 보통 어느정도 넣으시나요3 잉여 바랭이 2024.04.19
55 지진났네2 기쁜 백당나무 2024.04.19
54 오늘 비오는 게 뭔가 느낌이 있지 않나요2 창백한 측백나무 2024.04.20
53 내일 중간고사 화이팅1 억울한 때죽나무 2024.04.21
52 자취하시는 분들 간단한 요리 같은 거 스스로 하시나요3 멋진 미국나팔꽃 2024.04.24
51 학자금 대출 상환 시즌이 왔네요2 해박한 노루오줌 2024.04.25
50 중간고사 끝5 초라한 새콩 2024.04.26
49 여러분들은 한 몇년 뒤에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는 걸 이미 알고 있다고 하면 뭘 하실 건가요3 일등 댕댕이덩굴 2024.04.28
48 요새 날씨가 너무 추워지지 않았나요2 해박한 붉은병꽃나무 2024.05.02
47 저번달에 이미 부산교대와 통합 최종합의서 서명했군요3 더러운 돌콩 2024.05.04
46 혹시 대학원 필답고사 쳐보신 분들 있나요 유쾌한 범부채 2024.05.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