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장교가서 3년..
졸업하고 가셔서 영영 빠빠이
전 2학년입니다.
연애 해 본적도 없고 연애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선을 갖고 있던터라
처음엔 제가 그 오빠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몰랐고 그냥 그런가부다 한 상태에서 3개월 있었어요
결국엔 아 나 이오빠 좋아하나보다 하고 인정했는데
저는 2학년이 됬고
이오빤 졸업하고 장교 가셨어요
벌써 몇달째 못보고 최근에 한번 만나서 밥먹고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좀 많이했는데
역시나 너무 좋고 말도 정말 잘통하고 꽤 친한데도 설레는 마음까지 곁들여서 ...
원래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면 이렇게 .. 이런건가요 ㅠㅠ 말로 하기도 어려운데
ㅠㅠ 다시는 이런 사람 못 만날 것 같고.. 몇달동안 못봤어도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하고..
근데
밑에 글을 읽어보니까 군대가서 기다려주면 ...결혼..어쩌고.. 부담,..어쩌고
하는 내용인데 맞는말같기도 하구요 ㅠㅠ 심지어 학교로 다시 오시는 것도 아니고 자대배치도 여기서 먼 데라서 자주 만나기도 힘들거고
괜히 고백해서 그분한테 부담주는게 아닌가 싶네요..
첫사랑이니까 한번도 고백해본적없어서 어렵사리 마음먹고 편지지도 샀는데..............하........ㅠ
맞아요 사실은 좋아한다는 감정에 대해 1,2탄 쓴 학생인데요 저번에 핫이슈에 떠서 너무 몸둘바를 모르겠더라구요ㅠㅠㅠ 많이들안보셨으면 좋겠는데 너무 눈에 띄는 것 같아서 ㅠㅠㅠㅠ 그나마 익명이라서 천만다행이에요..
결국에 결정은 제가 해야하는데
그래도 여기 쓰고하다보면 정리도 되고 댓글달아주시니까 다른분들 생각도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ㅜ 마음이 어지러울 따름이에요 ..
고백 안해야겠다로 많이 기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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