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때메 답답함..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2011.08.03 13:22조회 수 5097추천 수 1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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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하소연하려구요 ;;

주변 여자애들한테 말하니 제가 이렇게 답답해하고 짜증내는게 이해가 간다는데

남친이는 남자애들한테 말해보라고 하더라구요....

 

남치니랑 과CC로 만나서 1200일 넘게 사귀는 동안 군대2년 기다리고 제대한지 2달되어갑니다;;

우리과에서 하도 곰신짓하지마라고 설레발들을 많이 쳐서 친한 남자애들한테도 이런거 하소연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익게에 남겨여..

 

남치니가 전화하는게 귀찮고 전화받는것도 귀찮대여;;

싫어져서 그러냐니 그런건 아닌데 걍 연락하는게 귀찮대여.. 자기네집은 연락을 무슨 일있을 때만 연락한다고 짜증내더라구요

근데 원래부터 이랬으믄 그러려니 할텐데 군대제대하기전까지는 즉 첨사귈때부터 군대제대전까지는 주구장창 연락잘했음..

 말년에 전화기 붙잡고 고학년이라 바빠도, 전화할때 새벽까지 받아준적도 있어요

나는 전화받고 연락하는거 좋아해서 괜찮았어여;;

 

근디 이쟈식 제대하니까 지 바쁘다고..(바쁜척사실) 연락 귀찮으니 하지말라고 하네여.

일있을 때만 전화하래여;;;

 

누가보면 내가 스토컨지 알겠음..저 연락해봤자 잠깐 5-6분정도 전화해서 할말하고 끊음

그거 전화해도 엄청 짜증내는게 수화기넘어로 느껴져서 전화오래하지도 못함.. 전화하면 돈아깝다고 나보고 하라고 하고;;

제대하는 날부터 지금까지 연락문제로 엄청 자주싸우고 그래요. 싸우다보면 지치고 미워지고 웬수같아져요.

 

이인간 권태기왔나요?????????????????

 

연락만 자주하는것만 아니면 제가 좋대여;;;;;;;;;;;;;;;;;;;;;;;; 하루에 10통전화하는것도 아니고 하루에 10개 카톡하는것도 귀찮아함

 

그래놓고는 자기 수강신청 저한테 맞겨놔서 일일이 알아봐주고 해줘도 고맙다라는 말도 안하고 자기꺼 실패했다고(하는건 지동생이함)

짜증내고.. 아휴...

 

지치네요 ㅜ_ㅜ

 

권태기인가요..이렇게 연락하는거 귀찮아하면 연락 아예 안하는게 먹히나요?ㅠㅠ

 

남자분들 생각듣고싶어여.. 여자분들도 이런 경험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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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때메 답답함.. (by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긴가민가 함 (by 착잡한 금방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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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와말도안된다

    같은 여자입장에서는 무슨 애키우는기분

    달래고 보살피고 이게무슨 연애임 육아지.

    근데 맘이 식고 안식고를떠나서 연락은 점점 뜸해지는듯 이게 맘이 식어서인가?하고생각하고 혼자고민하다가도 그건 아닌거같은느낌에 위로받을때가 한두번이 아님.

    초반에는 그렇게 연락자주하다가 왜 요즘 안하지 이런생각 많이하는데

    콩깍지씌였다가 벗겨진게 돌아온거라고 생각하면 맘 편하대요

     

    근데 군대에서 이런건 기댈데가 필요한거라쳐도

    군대가기전과 후가 이렇게다르다니...여자입장에선 남자 행동 이해못하겠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저도 지금 여친이랑 천일 가까이 다돼가는데요..저희 커플은 서로에서 섭섭한 부분이 있거나 다투게되면 서로에서 손편지를 쓰거나 싸이에 우리다이어리를 써서 나는 이러이러한게 섭섭하고 싫다라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그러곤 맥주 한잔하면서 속얘기를 다풀어놓죠...글쓴이분도 이렇게 해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아직 안해보셨다면 추천해드립니다 서운한걸 만나서나 문자로 쏘아붙이면 이상하게 다툼이 돼더군요...아니면 아쉬운 놈이 연락하는거니...힘드시더라도 연락 자제하면서 글쓴이분 자신의 일에 몰두해보는건 어떨까요
  • 비회원 (비회원)
    2011.8.3 14:11

    군대가 사림 배려놓은 경운가? ㅎㅎ


    남자끼리는 문자 정말 간략하게 하긴하죠''ㅋㅋㅋ




    남1: 점심?


    남2:ㅇㅇ


    남1:12시 정문


    남2:ㅇㅋ


    요정도;;;;;; 문자가 2줄을 넘어가는 경우가 드문;;

  • 비회원 (비회원)
    2011.8.3 15:11

    남친분이.... 나쁘네요...남친이 왜 그런지는 글쓴 본인도 알고 계실듯^^; 그냥 본인 할일하고, 연락하지마세요.

    아마 여자친구분들이 본인께 이러이러한 거다, 라고 말했을 거에요. 그래도 본인이 남친 좋아하니까 어쩌지 못하는건데...친구들이 고민상담해줘도 연애상담은 결국 본인 맘대로^^;

  • 이건 뭐 대놓고 이제 깨지자는 거 아니가?

    그냥 님도 님 할 일만 하고 연락 안 해보세요

  • 비회원 (비회원)
    2011.8.3 15:48

    cc로 사귄지 3년 넘어가는 남 입니다.

     

    남자분이 연락하는게 귀찮다고.. 글을 보니 너무 노골적으로 말하는것 같아 여자분께서 상처 많이 받으셨겠어요.

    남자분이 조금 사랑이 식은거 같네요. 잘생각해보세요. 남자는 너무 여자가 매달리고 그러면 자기것이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안두는 경향이 있어요. 매달리지 마세요. 오히려 튕기고, "난 니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리는게 필요해요.

    오래된 커플이라도 소위 "밀당"이 어느정도는 필요한것 같아요.

     

    남자 입장에서는 너무 연락안한다고 그러면 자기 한테 매달리는 것 처럼 볼 수 있잖아요.

     

    연락은 줄이시되 경과를 지켜 보세요. 떠날 사람은 떠나고

    붙어있을 사람은 붙어있습니다.

     

    데이트는 하되 연락은 줄어보세요. 연락도 안하고 만나지도 않으면 깨지는건 쉽상이에요.

     

     

     

    <가슴 아픈 말이지만, 군대까지 기다려 줬는데 어떻게 헤어지냐는 생각을 가지지 마세요. 언제든 떠날 사람은 떠납니다.>

     

     

  • 비회원 (비회원)
    2011.8.3 19:25

    동감

  • 비회원 (비회원)
    2011.8.3 17:21

    남친 이새끼 인간 안 되겠네

    저한테 오세요

  • 좀 심하긴 하네요 ㅡㅡ;;

     

    진지하게 터놓고 얘기를 나눠 보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지 싶습니다.

  • 비회원 (비회원)
    2011.8.3 18:33

    나에게 오라~~~~~~~~~~~~~~~~

  • 비회원 (비회원)
    2011.8.3 18:35

    터놓고얘기하란 댓글들이 많은데요 물론틀린말 아니지만ㅋ

    글쓴남친분이라면 분명히 뭔얘기냐며 짜증낼꺼고

    얘기한다해도 씨알도안먹힐거에요

     

    님이연락끊어보세요!'

    이악물고요..

  • 비회원 (비회원)
    2011.8.3 20:07

    그냥 까놓고 얘기하께요 나도 1000일 아니 1500일 넘기게 사귀고 헤어졌는데

     

    그냥 이건 님한테 점점 마음이 멀어 져가는 거임.

     

    현재 남자심리가 마음이 떠났거나 떠나가는 중..

     

    한 마디로 헤어지고 싶어서 님한테 밑밥까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남자 마음도 여자 못지 않게 갈대라서

     

    이러다가 다시 좋아지고 하긴 하지.. 하지만 마음이 안바뀌고 꾸준하게 님한테 귀찮다니 머니 이라면

     

    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임 ㅋㅋㅋㅋ

     

    그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비회원 (비회원)
    2011.8.3 20:16

    현실을 부정하려고 하는데

    현실을 직시하셈.

  • 비회원 (비회원)
    2011.8.3 20:29

    댓글감사여

    연락끊고싶은데 진짜 안되네요ㅠ-ㅠ 제가 너무 기대고 연락해서 그런가봐여

    댓글대로 연락독하게 끊어보고 할꼐요

     

    저두 술먹으면서 이야기해보려고 하고 짜증이나 화내는거 말고 진지하게 말로 이야기해보려고 하면 남친이가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하더라구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는거 싫어하는듯했어요. 제가 부쩍 짜증도 늘고 제대전에는 사이가 엄청 좋아서 애교도 떨고 그랬는데

    남친이 제대하고 변하고 나서는 저두 짜증많이 내고 그래서 남친이도 지치는거 같았어요.

    얘잡고 이야기하는건 무리인거 같고

    그냥 관심을 없애야겠어요.. 공부하는데 마음도 안잡히고 머리아프네요

     

    좋은댓글들 감사합니다 ㅜ_ㅜ

  • @♥ (글쓴이)

    힘내세요!!

    더 좋은 훈남이 세상에는 많답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에 취직하고

    보란듯이 좋은 남자 만나서 복수하세요!!

  • 절 만나 보시는건 어떤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비회원 (비회원)
    2011.8.3 23:22
     

    왜만나세요..님도 사랑받을 가치가있는 사람입니다..첫연애라 못놓는거 같은데 ..딴사람구하세요 ㅠㅠ

  • 저의 경우에,

     

    제가 연애초기와는 달리 연락도 좀 뜸하고 다정하지도 않다고 여자친구가 자주 투덜댔는데

     

    어떻게 연애하는 내내 연애초기처럼 해줄 수 있겠냐고 답했다가 여자친구에게 이별통보 받았습니다. (꼭 이것때문에만 그런건 아니지만...)

     

     

     

    여자친구는 저의 말을 '마음이 식었다'라고 해석을 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여자친구에 대한 저의 마음은 변함이 없는데 말입니다.

     

    (연애초기 특유의 설레는마음의 정도까지 불변이라는 것은 아닙니다만, 꼭 그것만이 사랑인 것은 아니죠)

     

     

     

    제 나름대로는 고학년이 되었으니 취직도 해야할테고

     

    그렇다면 지금과 같이 잦은 만남이나 연락, 그리고 서로에 대한 신경으로는 공부에 몰입하기가 힘이 들 것 같아서

     

    그리 결정한 것이었는데 여자친구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했습니다.

     

    저의 그러한 결정에는 지금 얼마간만 좀 참고 빨리 취직해서 여자친구에게 지금보다 더 잘해주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지금은 제가 용서를 구하고 다시 만나고 있습니다.

     

     

     

    남자의 태도가 연애초기와 같지 않다고해서 그것을 꼭 '마음의 변화'로 해석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자입장에서는 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남자들도 여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처럼)

     

    마음의 변화없이 일정목적이나 상황에 따라 어느정도 그리될 수 있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다만,

     

    글쓴이분께서 설명해주신 텍스트만으로는 그 정도를 벗어나서 남자분의 마음이 변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네요.

     

    모든 인간관계 갈등이 그러하듯이, 사실 제 3자보다는 글쓴이분께서 소위 '촉'은 더 오실 겁니다.

     

    텍스트만으로 접하는 제 3자들이 서로간의 심경이나 분위기 제반상황을 모두 알 수는 없으니까요.

     

     

     

    서로 대화하는 가운데 자꾸 결렬되는 문제라면 모르되,

     

    대화자체를 시도하기 것을 꺼린다면 좋은 해석을 하긴 힘들지 않을까합니다.

     

     

     

    그런 마음을 알면서도 잘해보고 싶다면

     

    다른 댓글 남겨주신분들 말씀처럼 본인이 최대한 연락을 하지 않는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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