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오빠는 3살차이가나는데,
오빠는 중학교때부터 게임에 거의 빠져살았어요
지금도 방학동안 알바하면서 집에오면 빠지지않고 게임하고 티비보고
일 안가는날엔 진짜 개폐인으로 살아요
밥먹는것도 입이 짧아서 제대로 챙겨먹지도 않고 ,
학교다닐떄는 학교가고 밤으로는 게임하고 잘 먹지도 않아서 버스에서 쓰러진적도 있었어요 ;; ;
군대도 갔다왔는데, 어릴떄부터 하던 게임은 바뀌지도 않고 계속하고 있구요
그리고 게임도 문제지만
가족들과 대화를 잘 안해요
먼저걸면 하고 아니면 거의 안한다는,
그리고 뭔가 하는데 있어서 가족들과 거의 교류가 없어요, 자기일은 자기가 한다 식이에요
어릴때는 그래도 시시한 농담 던지며 놀고, 저와는 허물없이 지냈는데
요즘엔 제가 싫어서 먼저 말도잘안겁니다
말하면 왠만하면 씹거나, 장난인지 진짜인지 잘 모르겠지만 무심한 말을 던지고 그래요
성격도 쪼잔해서 자기 듣기 싫은 소리하면, 결코 받아들이지 않고 말싸움하기 바뻐요
경상도 남자의 특징이겠거니, 나이많은 동생있다고 생각하고
제가 이해하고 다가갔었는데
이제 정말,
오빠없는 셈 치자 하고싶네요
남이면 차라리 모른척하고 인연끊어버리면 그만이지만
가족이니 그럴수도 없고
어떻게 오빠랑 사이를 이어가야될지 고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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