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일베어 쓰는 친구들 어떻게 해야하나요?

글쓴이2018.11.30 23:31조회 수 2527추천 수 8댓글 39

    • 글자 크기

'노', '노무', '게이', '이기' 등등..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이런 말들 장난으로 쓰는 경우 많을 것 같은데요. 저 역시 친하다고 생각하니까 평소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넘어가는 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엔 그 사람의 실명까지 거론된 농담을 하더라구요 친구가. 물론 그 사람을 싫어할 수도 있죠 노무현을 욕하는 사람이 다 나쁘다는 것도 말도 안 되구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 분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편이고, 여기가 일베 사이트도 아닌데 일상적으로 그런 언어들을 사용한다는 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르는 저 같은 사람들에게 굉장히 무례한 경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가족 중 누군가가 돌아가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는 단톡에 '애ㅁ 애ㅂ 없는'이란 말을 함부로 쓰는 경우처럼요.. 아무튼 그 뒤론 그 친구가 너무 생각이 없어 보이고 이제껏 그냥 넘겨왔던 말들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네요. 한마디 할려다가 괜히 분위기 이상해질 것 같아서 넘어가긴 했는데,,

 

제가 이렇게 느끼는 게 좀 과민한 반응인지, 진짜 친구라면 농담으로 넘길 수 있는 것인지, 혹은 지켜야할 선이 있는 건지.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해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장난으로 일베어 쓰는 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65 왜 사람들은 항상 다른 누군가의 잘잘못을 따지길 좋아할까요1 태연한 나팔꽃 2023.07.11
964 부산대 앞 스타일리쉬 헬스장6 사랑스러운 뽕나무 2013.06.25
963 아직도 북문에서 후원금 삥뜯는 동아리가 있네요.60 귀여운 풍접초 2016.05.17
962 외무영사 연봉ㄷㄷ9 힘좋은 타래난초 2014.10.23
961 [레알피누] 대학에 오니 정말 똑똑한 분들 많은 것 같네요..23 귀여운 잣나무 2018.01.10
960 부산에서 운전연습할 공터좀 추천부탁드려요7 꼴찌 가는잎엄나무 2014.06.09
959 o36 깜찍한 라일락 2018.04.28
958 .5 센스있는 금식나무 2023.07.11
957 "요즘 청년들은 도전정신이 없어. 우리때는 말이야...."13 개구쟁이 자금우 2016.10.30
956 이성친구간의 스킨십은 어디까지?22 키큰 흰씀바귀 2013.12.18
955 금정구 예비군 훈련장이 어디에여??13 기쁜 참다래 2013.11.17
954 경통대 사건 경위서(페북 펌)24 예쁜 한련초 2014.06.03
953 여초에서 엄청 까이는 서울대생의 글20 찌질한 씀바귀 2018.03.26
952 런닝머신 뛸때 정강이통증이 너무심해요ㅠ3 참혹한 콩 2016.12.14
951 [레알피누] 밀양대학교도 부산대졸업장 줬다네요...ㅋㅋㅋㅋ43 싸늘한 쇠별꽃 2016.08.04
950 음악학과 재학중인 학생입니다48 해박한 무릇 2017.12.14
949 [레알피누] 작년 겨울, 학교 고층 건물에서 투신하려 했던 사람입니다.35 청결한 얼룩매일초 2018.11.17
948 페이스북 동영상 업로드 화질1 친근한 이질풀 2015.01.29
947 금정회관 파업이 생각보다 길어지네요6 잉여 올리브 2022.10.20
946 [만화] 한남의 미래18 싸늘한 가는잎엄나무 2018.03.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