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지치는데 어떡하죠

부자 새박2014.04.10 23:50조회 수 1887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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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서 너무 지치네요ㅠㅠㅠㅠ
어디 말할곳도 없어서 그냥 여기라도 끄적여보네요..
아빠가 미워요. 저희집은 경제적으로 많이 어려워요ㅜㅜ 그래서 그런지 저는 어릴때부터 돈을 잘 모았어요. 지금도 제가 알바해서 용돈하고 적금도 들고 나름대로 아껴쓰는데, 아빠가 돈을 달라고 자주 말하세요
진짜 이건 제가 어릴때부터 그랬는데 만원 이만원, 심할때는 적금을 깨서 집세도 내곤 해요. 그럴때마다 허탈하고 아빠가 밉다가도, 아빠를 미워하는 제자신이 미워요....
아빠 폰 요금도 3달 밀려서 끊기면 제가 내기도 하구요... 아빠도 돈을 버시는데 많이 벌지는 못하셔서 여유가 없긴해요
친구들은 외국도 가고 유학도 가는데 ..싶다가도 참 이런생각 하는것도 참 못된딸인거 같고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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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세요ㅠㅠ저도 지금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원망도되고 매일매일 울면서 잠드는데 이러다가 괜찮아질꺼라고 믿어요..중간고사도 있고 과제도 많은데 너무 지쳐서 요즘 잠만자고 이게 낙이네요 그래도 화이팅해요!
  • 글만 봐도 님 정말 착하네요 나쁜딸 아니예요ㅠ 님 안아주고싶당..언젠간 분명히 좋은날이 있을거라 믿어요!
  • 탐나는 사람이시네요. 주위에 자신보다 더 힘든사람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견디다보면 좋은날이 올거에요. 힘내세요.
  • 곧 행복해지실꺼라고 기도하고 잘께요. 힘내세요.~!!!!!!
  • 나보다 더 안좋은 형편의 사람들을 보신다면 그소리 못하실텐데.. 으쌰으쌰 하자고옹 !
  • 딸에게 손을 벌리시는 아버지도 마음이 찢어지실겁니다...오죽하면 그럴까요 ㅜㅠ저도 그렇고 주위 동기들도 여유가없어서 학비.용돈.폰요금 전부 직접돈벌어서 내는사람 많습니다..힘내십쇼
  • 아 진짜 마음 너무 이쁘다
    얼굴 안봐도 그냥 같이 살아보고 싶을정도..
    행복하길 바랄께요 진심으로
  • 누구랑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더 힘들고 지치기 시작해요. 자기보다 더 힘든사람과 비교해서 스스로 위로하며 얻는 위안이나 행복이 아니라, 누구랑도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느끼는 행복이 중요한거죠. 경제적인 것은 물론 사는 데 있어서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맞지만, 그래도 가족이 있음에 다행이라 여기고 작은 것부터 행복하다고 생각해보세요ㅎㅎ 저도 가족 때문에 너무 힘들때마다 그렇게 극복해 나갔어요. 힘내세요!
  • 힘내세요!!!유학도가고싶고이것저것하고싶은것도많으실텐데...마음이진짜예쁘신거같아요ㅠㅠ가족들께서의지를많이하고계신가봐요..지금힘들더라도나중에뒤돌아봤을때많이뿌듯할거에요!!!
  • 힘내요..참 대단한 학생이네요....
    저도 아빠가 너무 미울때 많고 지금도 미워요..
    남을 미워하면 자기가 아파요..
    읽고나서도 정말 대단한 학생인 것 같단 생각많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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