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돈 좀 빌려달라시던 할머니

글쓴이2016.10.23 20:12조회 수 2616추천 수 1댓글 26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16학번 새내기(..?)입니다. 마이피누에는 글을 처음 써보네요. 필력이 좋지는 않지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진국명가랑 장전중앙교회 사이 버스정류장 앞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저한테 다가오시더니 대전가는 차비가 부족하시다며 8500원을 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자세한 거는 잘 모르지만;; 학생인 저한테는 적은 액수가 아니어서 좀 꺼려지더라구요. 매우 의심이 가는 상황이었지만..흠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잔돈이 없어서 1만원을 할머니께 건네드리고 자리를 뜨려고 했죠. 할머니께서는 고맙다고 전화번호 주면 갚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필요없다고 조심히 가시라고 말을 전하고는 가던길을 가려고 하였습니다. 할머니께서 비올것같다고 우산이라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우산있다고 계속해서 거절을 했죠. 끝내 받았지만요; 뭔가 찝찝함이 여전히 남아 인터넷에 비슷한 사례를 찾아봤는데 흠..터미널 쪽에는 그런 분들이 꽤나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차 싶었죠..; 아직도 잘모르겠네요. 그 할머니는 거짓말을 하신걸까요 아니었을까요. 여러분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711 오늘 정말 수업태도가 최악인 학생들을 봤습니다217 다친 벋은씀바귀 2017.04.27
167710 [레알피누] .1 어두운 하늘말나리 2023.08.21
167709 간헐적 단식 일주일 후기11 초연한 씀바귀 2013.04.05
167708 남자들은 거의 다6 엄격한 해국 2023.06.25
167707 도서관에서도 마스크 의무착용이 풀렸네요4 불쌍한 금방동사니 2023.01.30
167706 교보문고 vs DBpia1 해박한 어저귀 2023.02.11
167705 높은 지위에 오르면 오를수록 고립되는 게 참 역설적인 거 같지 않나요2 발랄한 참꽃마리 2023.06.23
167704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음식에는 뭐가 있을까요2 침울한 감국 2023.07.20
167703 존중받고싶으면 먼저 존중할 생각을 해야되는데2 밝은 쑥부쟁이 2023.08.06
167702 피누 아직 살아있네요2 우아한 왕버들 2023.05.31
167701 회계사 시험 난이도는 어느정도인가요?21 우아한 중국패모 2019.09.12
167700 내 스누피 커피우유 들고간 사람 보세요49 착실한 둥굴레 2018.05.07
167699 밥 먹는 게 왜 이렇게 힘든지 모르겠어요2 똥마려운 독말풀 2023.06.05
167698 보고 싶은데 보고 나면 너무 힘들다.4 살벌한 좀쥐오줌 2023.06.07
167697 점집10 난감한 무 2014.12.06
167696 [레알피누] 펑2 유별난 꿀풀 2023.08.22
167695 소득분위 확인방법1 포근한 애기부들 2013.04.06
167694 재학생분들 내일 수강신청 올킬하시길 바랄게요~1 유능한 금낭화 2023.02.07
167693 복수전공 및 부전공2 해맑은 솔나물 2023.06.05
167692 이동기500제vs 신성일5556 절묘한 방동사니 2013.10.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