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6학번 새내기(..?)입니다. 마이피누에는 글을 처음 써보네요. 필력이 좋지는 않지만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진국명가랑 장전중앙교회 사이 버스정류장 앞에서 어떤 할머니께서 저한테 다가오시더니 대전가는 차비가 부족하시다며 8500원을 빌려달라고 하시더라고요. 자세한 거는 잘 모르지만;; 학생인 저한테는 적은 액수가 아니어서 좀 꺼려지더라구요. 매우 의심이 가는 상황이었지만..흠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드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잔돈이 없어서 1만원을 할머니께 건네드리고 자리를 뜨려고 했죠. 할머니께서는 고맙다고 전화번호 주면 갚겠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필요없다고 조심히 가시라고 말을 전하고는 가던길을 가려고 하였습니다. 할머니께서 비올것같다고 우산이라도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우산있다고 계속해서 거절을 했죠. 끝내 받았지만요; 뭔가 찝찝함이 여전히 남아 인터넷에 비슷한 사례를 찾아봤는데 흠..터미널 쪽에는 그런 분들이 꽤나 많다고 하더라고요. 아차 싶었죠..; 아직도 잘모르겠네요. 그 할머니는 거짓말을 하신걸까요 아니었을까요. 여러분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