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겪었던 사이비 모임

못생긴 분꽃2018.12.30 16:04조회 수 1094추천 수 13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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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는 안들어 가봤지만 사이빈거 같아서 바로 커트한 경험입니다

 

1. 운동 모임

 

경암옆에 잇는 대운동장에서 1~2시간씩 운동하던 모임이였습니다

계속 꾸준히 운동하다가 모임을 만든 장이 개인적으로 카톡이 와서

자기계발에 좋은 강연이 있는데 같이 가보는게 어떻겠냐 싶어서

한참 미래에 대한 고민이 있을때라 콜 하고 갔었습니다

 

학교 내 강의실에서 강연을 하셨는데 강의는 잘 기억이 안낫고 

끝나고 친구가 저 강연하신분이랑 이야기 할 기회를 만들어 줄테니

한번 이야기 해보는게 어떻겠냐 싶어서 그냥 별생각 없이 알겠다고 했습니다

 

만나서 강연자분이랑 대화를  하는데 말을 잘 이끌어 가면서 이래저래 다양한 주제로 말하다가 결국 마지막에는 성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성경 공부할 생각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때는 종교에 관해 단순히 호기심이 생겨서 공부해보자 싶어서 그 이후로 몇번 만나 성경공부를 햇었습니다 

근데 카페가 아닌 원룸 비스무리한 곳에서 만났었고 다음에는 다른 공부하는 사람이랑 같이 공부를 정기적으로 해보자길래 이게 사이비 종굔가 싶어서 바로 그 운동 모임 참석안하고 카톡차단하고 연락 다 씹었습니다 

 

2. 제 2외국어 공부 모임

 

영어가 아닌 다른 어학에 관심이 생겨 다른 언어를 공부하는 모임에 참석했습니다 강의하시는분 한분이랑 같이 공부하는 두분 그리고 저 4명이서 공부했습니다.

 

처음에는 카페에서 재밌게 가르쳐 주셔서 열심히 따라했었는데

카페는 계속 비용지출이 드니 자기가 아는 무료 공부 공간에서 학습하자고 해서 학교 인근에 있는 어느 곳에서 공부하자고 제안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좋다고 콜 했는데 장소가 약간 사이비 종교? 그런 공간 이엿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그 공간에서 어학 공부를 하기 시작했을 때 부터 

공부 도중 쉬는 시간이나 처음에 와서 가벼운 담소를 나눌 때 자꾸 종교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꾸 종교 공부를 하는게 어떻겠냐고 하길래 

그 달 말 까지만 공부하고 바로 연락 차단하고 끊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다른 번호로 자꾸 연락이 와서 조금 소름 돋았습니다.

 

 

 

이 두가지 경우 다 마이피누 마이파티에서 경험했던 일들 입니다

 

백퍼센트 사이비라고 장담은 못하겠는데 무튼

 

뭔가 모임이 쎄하다 싶으면 바로 과감히 끊어버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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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봉사활동 모임 갔다가 비슷한 경험 겪었던적 있네요...심리검사니 뭐니 해준다더니 결국 성경공부 말꺼내던....
  • @부지런한 명아주
    보통 마지막에 배턴은 비슷한거 같아요ㅋㅋ
    다만 너무 다양한 초기 접근법이 있어서 신입생이나 어린 친구들이 쉽게 꼬일것 같아 염려가 되네요
  • 와... 저렇게 작정하고 속이려 들어오면 방법이 없지만 더 큰일에는 당하지 마세요..!!!!
  • @똥마려운 논냉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런일을 당하니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이유없는 호의는 다 의심하게 되네요ㅠ
  • 저도 몇년전에 일학년때 당했던거 생각나네요. 학교 처음 들어오고 얼마후 길에서 인상좋다고 선 후배로 잘지내보자해서 번호줬는데 자기가 머 성공학 강의하는데 들어보지않겠냐 찾아가니까 성경책꺼냄. 미안해서 거절못하다가 몇번들어주고 거절하니 운동동아리 추천함. 들어가니까 매달 회비2만원 필요하다고함 근데 회비 걷어서 어디다 쓰는지 모름 맨날 물떠다먹고 유닛폼 맞춘다고 12만원씩 내라서 주니까 공장에서 주워온것같은옷 주고 참 .
    그 후로 전 길에서 말시키면 다 무시합니다.
    다른분들은 길에서 말거는거 걍 무시하세요. 진짜 길을 몰라서 묻는 사람들고 많지만 그런 목적이 아니고 접근하는 ㅂx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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