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걸릴거같아요.

글쓴이2013.10.04 22:05조회 수 2154댓글 18

    • 글자 크기

다른과 있다가 여기 와서 아는사람도 없고.

 

개총이라도 갈까 했는데. 술도 못마셔서. 술자리가 고역인지라 가지도 않았고.

동아리라도 들려고 해도 나이와 학번이 높은축이라 꿈도 못꾸고 있고.

 

군대 갔다오고 방학동안 집에 있을때는 학교가면 괜찮아 지겠지 했는데

어찌보면 학교가는게 더 힘든거 같아요.  어중간하게 갔다와서 휴학기간이 길어져서 제 나이대 사람들은 더 없어요.

 

사람들은 많은데 저랑 말 한마디 할 사람도 없고. 제가 학교에서 말할 때라고는 출석 부를때 '네' 한 마디 뿐.

 

다른사람들은 수업끝나고 뭐할까. 점심은 뭐먹을까. 과제는 어떻게 하고있나 라고 하지만

밥 먹을때 혼자 밥 먹는게 당연시 되고. 사람많은 점심시간에 학교 식당에서 밥 먹을때면 혼자서 한테이블 차지하고 있는게 눈치보여서 저도 모르게 빨리 먹게 됩니다.

 

최근 3년넘게 시달리던 우울증 겨우 떨쳐냈나 싶었는데. 또 시작될거같군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47552 정문쪽 복사집 문여는 시간이 대충몇시쯤되나요 ㅜㅜ?1 촉촉한 어저귀 2014.01.25
147551 휴학국장신청1 포근한 사위질빵 2014.01.05
147550 여자분들 사춘기때 어땟나요? 도와주세요20 늠름한 극락조화 2013.12.29
147549 등록금ATM납부1 무례한 밀 2013.08.22
147548 아래 논다고 고민하는 친구야...14 미운 루드베키아 2012.07.12
147547 남자가 발찌하면 이상해여?19 저렴한 은백양 2018.06.28
147546 샤이니 온유 성추행 무혐의28 천재 클레마티스 2018.04.06
147545 요즘 200만원이면 변호사 살수 있죠?30 섹시한 산철쭉 2018.03.28
147544 신입생 이성관련 꿀팁드림.4 무거운 구절초 2018.02.21
147543 2학년이나 3학년때 공기업붙으면23 정겨운 회화나무 2017.12.05
147542 내일 250mm 내린다니까 예전처럼 원룸 다 잠기는거 대비하세요2 돈많은 아까시나무 2016.10.04
147541 한창컴퓨터학원5 늠름한 봄구슬봉이 2016.08.14
147540 국가장학금 통장에 들어왔는데1 억울한 털도깨비바늘 2016.05.15
147539 부산대역에서 사상역 글 쓰신분 보세요~1 친근한 뚝갈 2016.04.26
147538 [레알피누] .6 더러운 브룬펠시아 2015.09.21
147537 공부하기 좋은 까페 있나요?9 난쟁이 으름 2014.03.21
147536 문과 각종 시험21 끌려다니는 흰꿀풀 2014.03.15
147535 스쿠터타시는 형님들11 싸늘한 극락조화 2014.02.08
147534 남자분들 학교에서 알게 된 동생 호칭 어떻게 하시나요?12 운좋은 봉선화 2014.01.27
147533 삼성 추천장 어떻게 나눌거 같아요?10 친근한 산부추 2014.01.2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