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거면 수강신청을 왜하는지..

자상한 채송화2016.03.04 17:43조회 수 2502추천 수 5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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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선택과목중에 유난히 인기가 많은 수업이있습니다

 

그래서 수강신청때도 경쟁률이 높았고 실패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근데 개강을 하고 첫수업시간에 자리가 모자랄정도로 사람이 많길래 뭔가 했습니다

 

알고보니 직접 추가로 교수님께 강의를 신청하려는 학생들이 반정도나 되더군요

 

교수님이 그 상황에 대해 신청 못한 학생들은 다른 강의를 듣는게 좋겟다 라고 하셨지만

 

결국 한명씩 다 받아주시고 지금 상황은 초기 정원의 두배가까이로 늘었습니다

 

물론 수업을 듣고싶은 사람들 다 모여서 강의를 다 같이 들을 수 있다면 저도 좋습니다만

 

문제는 인원이 그렇게 비정상적으로 늘어남에따라 강의실 자리가 모자라서 늦게온사람은 서서 들어야하고

 

한시간 두시간씩 일찍와서 자리를 잡지 않는 이상 강의를 잘 들을 수 있는 앞자리에 앉기 힘듭니다.

 

 

뭐 그 수강신청 클릭한번 성공했다고 제가 유세부리거나 그런마음은 전혀 없습니다

 

운이 좋아서 신청에 성공했고 저도 조금만 운이 나빴다면

 

신청에 실패하고  어떻게든 그 강의를 듣고싶어서 다른학생들처럼 교수님을 찾아가서 추가 신청을 했을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 강의에 학생들이 몰려서 강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을 막기위해

 

수강신청이라는 시스템이 마련된거 아닌가요?

 

모두에게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졌고 결과는 정해졌습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교수님이나 학과사무실 측에서는 특별한 사유 없이 추가신청하는 학생을 받지 않는것이 맞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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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다 하는걸 못해요. (by 섹시한 타래난초) 어제 정문공연 (by anonym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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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지만 졸업을 앞두었을땐 어쩔수없지않나요?? 글고 님이 실패했고 졸업하기전에 꼭들어야하는수업이었다면 그렇게 생각하셨을까 싶네요
    -지나가던 13학번 복학생이...
  • @억울한 하늘말나리
    그래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학생들이라고 한겁니다 대부분은 그냥 시간표때문에 혹은 그냥 점수를 잘받으려고 신청하는학생들이죠
  • @글쓴이
    특별한사유가 없는사람이있을까요 다 사정이있어서 열어달라했겠죠
  • @글쓴이
    그러니깐 제말은.... 핑계는 다만들수있다. 고로 사유없는사람은 없다 이런뜻입니다...
  • @억울한 하늘말나리
    보통 일반적으로는 졸업이나 필수과목이랑 겹치는 경우 등 학과사무실 측이나 강의를 개설하는 측에서 진위여부 확인이 가능하고 개인적인 사유가 아닐 시에 열어주는걸로 아는데요
    그리고 애초에 학과사무실에서 수강신청기간에 공지를 했었습니다 인정이 되는 사유들을 나열하고 그 외에 기타 다른 개인적인 사유로 인한 추가신청은 받지않겟다고요
  • @글쓴이
    증원사유가 저희과랑 다른거같네요 여튼 그렇게 사유가 인정되서 증원해주는거면 어쩔수없지않습니까? 그리고 님이 졸업해야하는데 신청못하면 한학기더다니실껀가요?
  • @억울한 하늘말나리
    네 어쩔수없습니다 그런일이있다면 당연히 증원해주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런학생들은 이미 2차 수강신청기간에 학과사무실에서 사유를 인정하고 증원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건 그냥 수업마치고 추가신청서 한장 들고 줄서서 교수님께 사인받고 신청완료되는 상황이었죠
  • @억울한 하늘말나리
    그런 학생들 숫자가 60명가까이나됩니다 좀 이해되시는가요?
  • 그런애들 서약서같은거 쓰고 수업 서서듣게 해야하는데...
  • 안타까운 거긴 하지만 교수님의 권한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본인이 못듣는 상황이었다면... 다르게 생각하지 않으셨을까해요ㅜㅜ
  • @나약한 애기참반디
    제가 실패햇어도 찾아가서 넣어달라고 했을겁니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되면 인원이 너무 많아서 안된다고하면 충분히 수긍하고 포기했겠죠
  • 예대는 교수1명에 학생 1:1 레슨도 하는데 왜 우리는 전공수업을 80명씩 들어야하는지 의문..
    그렇다고 예대학생들 등록금 더내는것도 아닐텐데.
  • @다친 물푸레나무
    등록금 얼마 내시는지요? 저희는 장학금 안받으면 등록금으로 270을 내는데 거기에 개인 렛슨비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리고 1:1렛슨아니고 클래스끼리 묶어서 렛슨받습니다 그 의미가 아닌것은 알지만 말씀드리고싶네요)
  • @쌀쌀한 거북꼬리
    공대는 240만원 좀 안되게 내염. 레슨비를 더 내기는 하는군여 몰랐네여. 그래도 30만원에 한학기면 많이 저렴한편 아닌가염?. 저도 30만원 더내고 20명이하로 수업들을수 있으면 듣고싶네여.. 80명씩 수업듣는데 뒤에 앉으면 잘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고...
  • @다친 물푸레나무
    30만원이 렛슨비는 아니고 더 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공대쪽에서도 실험비로 내는 금액이 있어서 240내는거 아닐까요? 과사에 물어보면 왜 그렇게 측정되는지 알려주던데 문의해보세요 그리고 저희도 수업은 똑같이 우글우글 하게 들어요 80명까지는 아니지만 수강신청 치열하게 해서 듣습니다 개인렛슨은 전혀 다른 개념이에요. 그리고 그시간에 1:1로 강습이 전혀 안되고 실기에 도움이 안되기때문에 그건 그거대로 등록금에서 빠지고 따로 개인사비로 렛슨 받습니다 너무 빡치지마세욤 ㅎㅎ;
  • @쌀쌀한 거북꼬리
    빡친게 아니고 답답해서여. 270에 포함되어있다매여... 개인사비로 레슨 받는건 논외져. 등록금낸만큼 학교에서 서비스를 해주느냐가 제가 얘기하는 문제인거져.. 240에 실험비 포함되어있는거 맞아여. 일반 문과보단 많이 내져. 대신 이수해야하는 학점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여. 최대 24학점이니까여. 음악학과 수강편람보니깐 실기수업은 5명이네여? 이게 실습인거져?
  • @다친 물푸레나무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더 나가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 님이 사람이 많아서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것 처럼 저희도 어렵다는거에요..칠판에 적어서 할 수 있는 공부도 아니고 일일이 터치받고 교정되는데 전혀 안된다는거죠 님이랑 싸우자는게 아니라 굳이 예대를 들먹이며 쟤넨 돈 더내는것도 아닌데 왜 우리는 그러냐는 식의 말씀이 속상한거에요 ㅠㅠ 다 사정이 있는걸요... 저희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 @쌀쌀한 거북꼬리
    알겠습니다
  • @쌀쌀한 거북꼬리
    예댄데 저흰 심지어 2:1 레슨인데여 ㅋㅋㅋ일주일에 한시간씩 레슨교수님+반주강사샘요 ㅋ
  • 자리보다 더 받는건 문제네요
  • 강의실을 넓은데로 옮겨달라 항의하세요. 자기도 실패했음 추가신청부탁했을거라면서 어쩌란거지
  • @친숙한 겹황매화
    이미 학과사무실에 이런 문제를 얘기햇습니다 근데 확답은 못들었네요 적당한 조치를 기대하긴 힘들거같네요
    추가신청하는 학생들에대해 말하는게 아닙니다
    넣어달란다고 나몰라라 전부 넣어줘버리는게 잘못됬다는거죠
  • 역지사지
  • 예전에 저도 강의실자리보다 더 많이 받은 수업 들었는데 진짜... 뒤에 앉으면 하나도 안보이고ㅠ
  • 학과사무실은 뭐하고 학생회는 뭐하는지 신입생 딴따라나 할줄 알지
  • 학생이 듣고 싶은수업 듣는게 가장 기본적인 권리인데 참 씁슬하네요
  • 수강신청은 말그대로 듣고싶어서 신청하는건데 그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분반을 나눠서 그 수업을 들을 수 있게 해주는게 더 올바른 해결책이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우리학교가 수강신청이 선착순이라서 그렇지, 타대는 수강신청을 비선착순으로 하고 일정한 기준으로 수강생을 선별하는 경우도 있어요
  • @외로운 고삼
    ㅇㅇ 숙대 같은 경우는 4학년 맟 졸업학년 수강신청 우선권 부여하고 학년별로 성적에 따라 수강신청 우선권 준다고 그러더라구요
    여튼 교수진을 더 채용해서 분반을 늘리는 게 우선이지 수강신청 시스템 자체의 문제로 인한 피해자들에게 화살을 돌리는게 우선이 아닌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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