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반말 똥글

글쓴이2018.11.20 01:13조회 수 845추천 수 1댓글 8

    • 글자 크기

말 그대로 이런거 저런거 해볼만한건 다 시도해봤는데 아무일도 없으니 뭘 더 해볼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제 옷사고 모임나가고 기타 등등 나한테 맞지도 않는 잡짓거리들 해봐야 필요가 없단게 지난 경험들로 확실시 되버리니까

 

이제 내 앞에 남은거라곤  이 상태로 늙을때까지 내 스스로가 상품가치가 없단걸 인정하고 공부나 계속 열심히하고

 

쓸데도 없는 돈이나 버는 삶을 살면서 통장잔고처럼 숫자로 보기쉽게 나오는 유사행복지표들이나 나날이 갱신하고는

 

난 잘 살고있다 난 행복하다 하고 평생 자기합리화나 하다가 언젠가 역시 그런건 결국 쓸모없었구나 라고 생각하다가 끝날 인생뿐인데

 

내 머리로는 그걸 반박할 논리나 다른시나리오가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심지어 이런 생각을 하면 할 수록 사람이 염세적이고 비관적인 인간이 될 거란걸 알면서도 도저히 방법이 없다

 

스스로의 열등감과 내가 뭔가를 실패했단 사실 그 자체 그리고 앞으로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다는게 너무 힘들다

 

아마 지금 이런꼴로는 인연이 닿는 사람이 있더라도 내가 쓰레기라서 놓칠거란것 또한 너무 확실해서 혹시하는 작은희망조차 들지 않는다

 

대체 이제 뭘 해야할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523 .79 끔찍한 코스모스 2015.08.02
58522 마럽 여자 체형79 털많은 콩 2015.06.14
5852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79 부자 노랑제비꽃 2015.04.10
58520 외롭고 혼란스럽습니다79 절묘한 산부추 2014.12.04
58519 전 남잔데 성매매하는 친구 있으면 다 거릅니다.78 무거운 개망초 2019.02.16
58518 여친 남친 어디서 만나셨나요?78 날렵한 술패랭이꽃 2019.01.24
58517 여자분들이 기본매너가 떨어진다는건 도서관만다녀도암78 피곤한 잔대 2018.03.24
5851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78 침착한 애기현호색 2017.09.12
58515 .78 날렵한 토끼풀 2017.05.05
58514 대구 모 클럽에서 1년간 일했었는데요78 큰 애기부들 2016.07.03
58513 [19] 섹파, 집창촌 등 좋아하는 남자들에 대해, 그리고 좋은 남자를 알아보는 법?78 미운 영춘화 2015.09.24
58512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대체 이 오빠는 무슨 감정인가요????????? 미쳐버리겠어요78 돈많은 현호색 2015.08.19
58511 고백거절 당했는데 그녀가 저를 피합니다..78 청아한 벌노랑이 2015.06.26
58510 동게보니 제가 생각이 짧았네요78 훈훈한 갈참나무 2015.06.16
58509 .78 억울한 비비추 2015.06.10
58508 .78 괴로운 노루오줌 2015.02.22
58507 헤어진 전 여친이나 전 남친!78 유별난 복자기 2013.10.18
58506 [레알피누] ㆍ77 배고픈 섬말나리 2019.08.24
58505 남자든 여자든 몸, 자기관리77 기발한 줄딸기 2018.04.12
58504 남자친구는 어디서 만나서 사겨요??77 아픈 구절초 2018.04.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