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정떨정떨하는거 제가 예민한가유

글쓴이2019.01.11 16:50조회 수 1857추천 수 1댓글 22

    • 글자 크기

평소에 엄청 달달한 커플입니다.

이제 3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밥 먹을 때 가끔 하는 남친의 행동에 살짝 빡이 칠 때가 있어요 ㅋㅋ

맛있는거 먹으면 늘 서로 먹여주는데 남친이 좋아하는 고기류를 저는 그닥 좋아하진 않거든요.

그래서 남친이 더 먹었으면 좋겠고 그거 먹을 바에는 버섯류를 더 먹는 저인데 남친이 자꾸 자기가 좋아하는 고기에 음식을 싸서 저를 먹이려합니다.

저는 첨엔 괜찮다고 웃으면서 거절하는데 계속 숟가락을 입에 가져다대고 안 먹을거라고 치우면 숟가락에 뽀뽀 한번 하고 다시 제 입 근처에 가져와요.

몇번 못 이기는척 먹어줬지만 이제는 정말 먹기가 싫어요.

그래서 끝까지 거절하면 막 비행기 날라온다~~~~~~ 하면서 숟가락 들이밀고...

너무 이 상황이 빡쳐서 웃음이 나는데 진심 너무 빡쳐요. 디저트도 제가 너무 좋아하는걸 알고 남친은 자꾸 먹이는데 이젠 정말 배부른데 자꾸 한입 더 먹으라면서 숟가락 제 입 앞에 가져다대고 묘기부리는데 살짝 빡쳐서 그 순간엔 정떨어질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큐ㅠㅠ 제가 예민한가요 ㅋㅋㅋ큐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7723 . 특이한 나도풍란 2018.10.19
7722 .32 화사한 등나무 2016.04.04
7721 .3 조용한 메타세쿼이아 2015.09.04
7720 .28 날렵한 능소화 2017.06.26
7719 .14 근엄한 참나물 2021.03.15
7718 .7 깨끗한 쑥부쟁이 2019.04.13
7717 .2 초연한 협죽도 2016.10.01
7716 .27 다부진 자목련 2017.10.31
7715 .20 냉정한 시닥나무 2019.04.25
7714 .2 촉박한 굴참나무 2015.01.08
7713 .17 날렵한 가막살나무 2019.03.15
7712 .37 겸연쩍은 잣나무 2015.02.14
7711 .22 머리좋은 리기다소나무 2018.04.09
7710 .24 우아한 히아신스 2018.12.19
7709 .46 똑똑한 은방울꽃 2015.04.20
7708 .8 친숙한 소나무 2014.10.27
7707 .7 추운 대나물 2019.03.27
7706 .1 깜찍한 쥐오줌풀 2018.06.28
7705 .9 섹시한 장미 2016.01.03
7704 .6 발랄한 꿩의바람꽃 2014.12.1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