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겁하게 익명성 뒤에 숨어서 이런 글 쓰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 이런 글 쓰려면 양심적으로 본인이 누군지 힌트라도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계속 이런 글을 쓰는 건 아닌가 의심스럽네요. 괜히 다른 사람을 오해하게 만들 수도 있잖아요. 그 사람이 오해해서 상처받거나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면 님이 책임 지실거에요?
악의적으로 계속 쓰는건 아니고요 처음씁니다; 익명성을 빌려서 사랑에대한 답답한 속마음을 털어놓는 기능을 비겁하다고 해석하는 건 방향이 잘못된 거 같네요 더군다나 익명인 게시판에서 내가 누구라는것을 내비치면서 나를 알아달라는 것을 어필할 필요도 의무도 없지않습니까? 이런 막연한 글에 누가 오해를 하고 상처를 줍니까 . 나인가? 하고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뿐 무슨 일이있어서 대노하신진 모르겠는데 그냥 지나가주세요
제가 과하게 댓글을 단 건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익명성을 빌려서 이런 글을 쓰는건 여전히 비겁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한테 연락해달라는 말을 안 넣었다면 제가 이 글을보고 비겁하다고 하지 않았겠죠. 자신은 철저하게 익명성 뒤에 숨어있고싶으면서 상대방에게 연락해달라는건 무슨 심보인가요? 비겁하다고 느껴지지 않으시나요? 본인에 대한 힌트를 조금이라도 넣었다면 비겁하다고 하지 않았을겁니다. 마찬가지 이유에요. 익명성 뒤에 비겁하게 숨어있잖아요. 제가 글쓴이분의 상대방이었다면 내 이야기를 한다는 걸 알더라도, 이렇게 철저하게 익명성 뒤에 숨어있으려하는 사람에겐 연락하지 않을 것 같네요. 비겁하단 소리를 듣기싫으시다면 연락달라는 말을 적지 말던가, 연락달라는 말을 적으려면 적어도 상대방이 알아차릴 수 있는 단서라도 적으란 말입니다. 아니, 차라리 용기내서 직접 연락해보세요. 차라리 그게 훨씬 더 진정성있어보이고 정직한 방법이잖아요? 저라면 정직하고 용기있는 사람에게 인간적으로 더 끌릴 것 같네요. 그리고, 밑에 댓글보면 상처받은 사람이 없다고 말하긴 힘들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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