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양녕대군의 고양이 분양 시도!
1417년에 세자 양녕대군(세종대왕의 형)이 신효창이라는 사람의 집에 사람을 보내 금빛 고양이를 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효창은 이 사실을 세자를 교육하는 서연관에 고자질하고 양녕대군은 서연관에 혼쭐이 납니다 ㅠㅠ 그러자 양녕대군은 "수컷 금빛 고양이가 귀하다길래 보고 돌려보낼려했어 ㅠㅠ"라고 변명을 합니다. (실제로 수컷 고양이가 귀한건 우리가 흔히 보는 삼색고양이 입니다!) 이러한 고양이 분양 일화는 다양한 시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는 당시에도 고양이 분양이 널리 유행하고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2. 고양이 중성화는 조선시대에도 있었다!
조선시대 이순지(1406-1465)가 지은 선택요략은 여러 행사에서의 길흉을 모은 책인데, 여기에 '정묘'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이는 고양이의 거세를 가리키는 단어로 당시에도 고양이의 중성화가 이루어지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에는 우리 선조들도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생각하고 아꼈을까?라는 주제를 들고 오겠습니다.
글의 출처는 네이버 부흥카페 '바다루'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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