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안된다고 하는데

글쓴이2013.10.16 00:27조회 수 2252추천 수 3댓글 8

    • 글자 크기
마음이 움직이네요.

CC는 정말 하면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요즘 그게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저희 둘다 과에서 아는 사람없는 과아싸에요.
(그런데도 같이 앉아서 강의는 안듣는건 함정! 각자 혼자들어요)

교수님 들어오시기 10분전 강의실 한켠에서
도란도란 얘기하거나

가볍게 인사하구 제 자리에 들어가려는
저를 잡아서 얘기 하자구 하구요,
제가 앉아있으면 다가와서 말도 걸어줘요.

한번도 사랑이란거 해본적 없는데
이게 좋아하는 감정의 시작일까? 싶기도 해요

수업 겹치는건 3개에 맨날 보는 얼굴이구요...
맨날 보는 얼굴인데....어느날 갑자기..

문득.. 뒤돌아서면
보고싶어져요

음...그리고 저는 맨날 혼자 밥먹는데요...
이제 마주보고 먹어줄 사람이 그 후배였으면 좋겠다.
싶어졌어요....ㅎㅎㅎㅎㅎ

근데 전 항상 교우관계에 소극적인만큼
제 맘을 드러내고 그런건 못할거같아요

여자분들 입장에선 남자선배한테 이렇게
대하는 여자의 마음은 어떤거에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26003 미안해8 안일한 조팝나무 2014.07.26
26002 미안해3 활달한 엉겅퀴 2018.06.14
26001 미안해5 늠름한 들메나무 2018.11.29
26000 미안해 나 사실13 재미있는 잔대 2017.11.13
25999 미안해 오늘도 네 꿈을 꿨어2 기발한 꿀풀 2019.10.21
25998 미안해, 그리고...8 다부진 남산제비꽃 2018.01.17
25997 미안해...17 생생한 노간주나무 2013.04.24
25996 미안해라는 한마디만11 냉정한 좀씀바귀 2016.04.04
25995 미안해서 다시 사귀는거10 수줍은 달래 2018.01.17
25994 미안해서 못 헤어지겠어요21 즐거운 바위솔 2016.04.03
25993 미안해서 연락못한다는말6 멋진 붓꽃 2016.07.29
25992 미안해요6 날씬한 섬백리향 2018.12.16
25991 미안했어 그리고 정말 축하한다10 싸늘한 붉은서나물 2020.07.23
25990 미어캣 뜻이 뭔가요?4 고상한 금목서 2016.08.01
25989 미연시가 연애에 도움이 돼요?17 겸손한 느티나무 2019.02.24
25988 미용사하고 간호사 사겨보신분18 상냥한 어저귀 2013.12.11
25987 미용실 누나19 다부진 잔털제비꽃 2018.11.06
25986 미용실 누나가23 예쁜 대극 2015.08.03
25985 미용실 보조하는분 번호따보신분있나요?11 난쟁이 감자란 2016.10.11
25984 미용실에 여자가 샴푸로 머리감겨주면22 똥마려운 비수리 2014.04.01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