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안된다고 하는데

초라한 개연꽃2013.10.16 00:27조회 수 2253추천 수 3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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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움직이네요.

CC는 정말 하면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요즘 그게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저희 둘다 과에서 아는 사람없는 과아싸에요.
(그런데도 같이 앉아서 강의는 안듣는건 함정! 각자 혼자들어요)

교수님 들어오시기 10분전 강의실 한켠에서
도란도란 얘기하거나

가볍게 인사하구 제 자리에 들어가려는
저를 잡아서 얘기 하자구 하구요,
제가 앉아있으면 다가와서 말도 걸어줘요.

한번도 사랑이란거 해본적 없는데
이게 좋아하는 감정의 시작일까? 싶기도 해요

수업 겹치는건 3개에 맨날 보는 얼굴이구요...
맨날 보는 얼굴인데....어느날 갑자기..

문득.. 뒤돌아서면
보고싶어져요

음...그리고 저는 맨날 혼자 밥먹는데요...
이제 마주보고 먹어줄 사람이 그 후배였으면 좋겠다.
싶어졌어요....ㅎㅎㅎㅎㅎ

근데 전 항상 교우관계에 소극적인만큼
제 맘을 드러내고 그런건 못할거같아요

여자분들 입장에선 남자선배한테 이렇게
대하는 여자의 마음은 어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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