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내 자신이 고민이에요.

글쓴이2012.03.23 17:27조회 수 1635댓글 1

    • 글자 크기

생각하는것은 없는데 생각하려고 하면 머리가 꽉차있고

인터넷으로 막상하는것은 없는데 하루종일 멍하니 화면을 보고있고

몇년전에는 너무 말이 많다고 촉새같았던 저는 지금은 말이 없어졌네요.

항상 대화를 이어가고 즐겁게 대화하던 모습의 제가 지금은 말을 해야겠는데 할 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게됬어요.

친구들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할 말이 마땅히 없어서 괜히 나때문에 분위기가 다운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미안하고 스스로가 갑갑해요.

한 이년간 공부만 했더니 (책 안보고 tv는 뉴스만 보고 가끔 예능, 컴퓨터로는 게임을 했으나 최근에는 게임도 재미가 없어서 안해요) 스스로 많이 변한것 같은데 변한 내 모습이 아직 내것같지 않은 그런 기분이에요. 공부할 때 고민을 많이해서 그런지 애늙은이가 된 그런 느낌이에요.

 

 이년전에는 책보는것도 그럭저럭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왜 짜증이 조금씩 나는지도 이해가 가질 않아요.

항상 이성적으로 분석하는 저인데 한걸음만 뒤로 물러서면 조화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최근에는 감정적으로 행동하게되었어요.

좀 이상하게도 글쓰려하기 전에만해도 와 내가 내인지 모르겠는게 너무 많네 하던게

막상 쓰려니 생각나지 않는것도 이해가 안되요

 

아... 쓰다보니 미친놈같네요.

 

왜이럴까요. 이런 기분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ㅇㅇ (비회원)
    2012.3.24 09:40
    제 생각엔 결론은 나이가 드셔서(?) 그런 것 같네요. 나이가 많아지면 세상이 조금 더 많이 보이게 되는 건데 좋은(?) 현상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감성을 억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라.. 이게 꼭 좋지 만은 않아요. 감정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좋아요.. 정신 건강에도. 공부는 좀 쉬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심신이 많이 지치신거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5669 근데 왜 갓화공갓화공 하는건가요?24 큰 물양귀비 2014.05.24
15668 눈썹 반영구나 속눈썹연장 해보신분17 밝은 미국쑥부쟁이 2014.09.05
15667 웅비관 밥먹을때 잠옷입고가면 안되요?10 초조한 때죽나무 2015.04.01
15666 포경수술안한사람 있나요?12 해맑은 밀 2015.05.10
15665 혹시 센텀근처 사시는 분 ?17 난쟁이 호랑버들 2016.01.25
15664 56 다부진 꽃개오동 2016.11.16
15663 .5 과감한 지리오리방풀 2017.11.15
15662 친구랑 내기했는데.. 경상도분들 친오빠 오빠vs오빠야 뭘로 부르세요50 발랄한 부처손 2019.05.03
15661 남잔데 소변을 너무 자주누네요24 무례한 달리아 2013.04.07
15660 ;;;야@보다가 지인이;;;;9 우아한 왕원추리 2013.07.20
15659 계절학기 성적 나오면11 잘생긴 파리지옥 2014.01.15
15658 헬스호흡,자세질문12 귀여운 새팥 2014.02.26
15657 형들 구두끈2 의젓한 꿩의밥 2014.03.08
15656 진짜친하게지내고싶다는데14 참혹한 비파나무 2014.04.12
15655 여름이 다가오는데 땀냄새7 깨끗한 으름 2014.05.01
15654 (진지)내가 화장품에 대해선 빠삭하다는분 있으신가요?35 무례한 파인애플민트 2014.09.10
15653 경영 전필 중에 투자론하고 재무관리중에 일반적으로 어떤게 더 어렵나요?18 싸늘한 홍초 2015.07.05
15652 통 아이스크림 싸게 파는곳4 이상한 산뽕나무 2015.09.24
15651 부산 국밥 맛집 추천요!!!21 수줍은 독말풀 2015.11.27
15650 공대생 형들 한국사 자격증 보통 뭐따세요?20 거대한 미국나팔꽃 2015.12.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