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것은 없는데 생각하려고 하면 머리가 꽉차있고
인터넷으로 막상하는것은 없는데 하루종일 멍하니 화면을 보고있고
몇년전에는 너무 말이 많다고 촉새같았던 저는 지금은 말이 없어졌네요.
항상 대화를 이어가고 즐겁게 대화하던 모습의 제가 지금은 말을 해야겠는데 할 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게됬어요.
친구들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할 말이 마땅히 없어서 괜히 나때문에 분위기가 다운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미안하고 스스로가 갑갑해요.
한 이년간 공부만 했더니 (책 안보고 tv는 뉴스만 보고 가끔 예능, 컴퓨터로는 게임을 했으나 최근에는 게임도 재미가 없어서 안해요) 스스로 많이 변한것 같은데 변한 내 모습이 아직 내것같지 않은 그런 기분이에요. 공부할 때 고민을 많이해서 그런지 애늙은이가 된 그런 느낌이에요.
이년전에는 책보는것도 그럭저럭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왜 짜증이 조금씩 나는지도 이해가 가질 않아요.
항상 이성적으로 분석하는 저인데 한걸음만 뒤로 물러서면 조화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최근에는 감정적으로 행동하게되었어요.
좀 이상하게도 글쓰려하기 전에만해도 와 내가 내인지 모르겠는게 너무 많네 하던게
막상 쓰려니 생각나지 않는것도 이해가 안되요
아... 쓰다보니 미친놈같네요.
왜이럴까요. 이런 기분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