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몇가지 조건을 이행한다면 아래에 게시된 글 처럼 통합에 적극적으로 찬성합니다.
*부산대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을것.
*유사학과와 정원수는 확실하게 감축할 것.
*기존에 지나치게 많은 캠퍼스 수를 매각등의 방식으로 학부기준으로 문이과 2개의 캠퍼스만을 조성할 것(단 연구 시설과 대학
원 시설용 캠퍼스 그리고 양산캠퍼스는 예외)
.이런 조건만 이행된다면 서울대와 재정적으로나 인지도적으로 비교해도 손색없는
대학이 될 것이고 기존의 재학생들이 통합시에 우려하는 부분이 말끔히 정리 될 것입니다.
.또 현실적으로는 지금의 중앙대 경희대 수준(동일과 비교시)의 입결이 성대수준으로 상승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충 설명드리겠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도 부산대 사회 진출 정도, 연구 능력, 재학생의 면학분위기 등을 타 대학과 비교 해 보았을 때 특정부분에서 우수하거나 열등할 수도 있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성균관대 한양대 수준으로 평가 할 수 있습니다.-입결을 제외하고 실질적인 대학 잠재능력을 말씀드립니다- 단지 지금까지 중앙대 경희대정도의 입결(동일과 기준)을 낸것은 학교의 실질적인 능력문제라기 보다는 단지 지방에 소재한다는 사실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겠지만 카이스트도 지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재정지원, 우수한 연구성적 등으로 높은 입결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학의 잠재능력이 지역의 특수성을 상쇄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합 부산대의 재정력과 풍부한 교수진이라면 연구능력의 높은 수준을 성취하여 서연고의 강한 연대를 깨기는 어려울 지라도 근접하게는 접근 할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우리 재학생들의 입장에서 직접적인 효과는 기존에 계시던 부경대 선배님들을 적극적으로 부산대
동문으로 유치하여 학연이 더 넓어 지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이구요.
(이 부분을 보충 설명드리자면 고급인맥이 인맥의 핵심적인 부분이라는 것을 동의 합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 드리는 인맥은 현실적인 인맥을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즉 회사에 입사했다고 가정 했을때 사장님이 부산대 라고 저희에게 이득이 되는 것이 당장 무엇 일까요? 차라리 직속 상관이나 과장 팀장 님이 부산대 출신이라는 것이 해당 직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잘 가르쳐 주지 않는 업무 처리 방법을 전수 받는 등의 이득이 더 실질적인 인맥이 아닐까요? 저는 그러한 부분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부경대 출신분들도 대기업과 다양한 전문직으로 진출 하신 분이 상당하기 때문에 단지 부경대 라는 이유만으로 부경대에는 고급인력이 부족하다는 점은 동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간혹 통합 이야기가 나올때 입결 이야기를 하시면서 배아파 하시는 분이 계신데
입결 논쟁을 통해 타대에 대한 우월감을 느끼는 것은 대학생 다운 처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입결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통합을 통해 입결이 상승 할 가능성있다는 것은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입니다.)
활발한 논의를 통해 우리 재학생이 보호 받는 통합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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