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마음은 정말 갈대 같네요

근엄한 콩2015.02.05 13:03조회 수 1535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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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25 공대 모쏠남 이에요.
글에서 모쏠 냄새가 날듯 하지만... 미리 알려드려요 ㅋㅋ

해바뀌기전 크리스마스 즈음해서 대외활동으로 자주 보던 타지에서 학교다니는 한살 어린 동생한테 고백했다가 차였어요.
차이고 나서도 계속 연락하고 지내다가 불과 일주일 전에 자기도 제가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사귀자 그랬더니 그건 좀 이른 거 같다고 조금 만 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그래서 알았다고 했어요.

그런데, 며칠 됐다고 이제 연락도 잘 안되고... 삼일째 아침인사 점심인사 저녁인사만 하고있어요.. 알바해서 바쁜건 이해하지만... 저도 알바 하면서 짬짬히 카톡하고 전화하고 하는데 아침,점심,자기전에만 연락이 되요. 대답도 단답으로 오네요.

얘가 저 좋다고 하기전까지는 한시간 넘게도 통화하고 했는데 이제는 전화하면 잘거라 그러고..

카톡이나 전화 내용을 봐도 제가 좋다는 말이 거짓말 처럼 느껴질 정도로 반응이 없어요ㅜ 여자들은 며칠 새 이렇게 맘이 변하기도 하나요?

자기도 좋다고 그래서 애정표현 막 하긴 했는데 ㅎㅎ 그게 오히려 독이 됐을까요? 좀 부담 스러웠으려나...?

이런저런 이유로 그 뒤로 못 보고 있긴 하지만 연락 꾸준히하면서 언제 보냐고 하니깐 자기 선약 있어서 안된다고 그러고...
무슨 생각인지 정말 알 수가 없네요.
착해서 좋아하게 된 거라 어장 치고 그럴 애는 아니라고 보는데...

왜 이러는지 물어보고 싶은데 그랬다가 영영 못보게 될까봐 못물어보겠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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