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착한남자

글쓴이2015.03.06 07:14조회 수 1841추천 수 1댓글 21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몇번의 연애를 해보면서 착한남자도 만나보고 나쁜남자도 만나보았습니다.
착한남자만날때 좋았던 기억 나쁜남자 만날때 속앓이했던거 전부 다 경험해봐서 가끔씩 너무 착한남자는 질린다? 별로다 란 글을 볼때 공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제가 이번에 정말 너무 착한 남자를 만나보니 알것 같습니다.
초반엔 너무 착해서 고맙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 수록 화를 내야 할 상황에서도 바보처럼 좋게 좋게만 넘어가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좀 우습게 생각하고 대하더라고요
제가 화나는 상황이 있어 그거에대해 얘길해도 화풀어 화내지말고 그 사람들한테 너가 더 잘해줘보자 그럼 그 사람들이 너한테 미안해서 잘해주겠지 이런식으로 위로해주더군요.
전 착해도 상황따져가면서 화낼때는 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다른 일례로 제가 과에 어떤 사람이 괴롭혀 힘들어하니까 자신이 말해주겠다 하더라고요
근데 그것도 그냥 좋게좋게 말해 괴롭힘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어요
제 문제이고 제가 해결해야하나 자기가 나서서 해결해주겠다더니 결과는 전혀 달라지지 않으니 믿음직스러워보이지도 않더군요
착한남자 매력없다 질린다는게 무슨 말인지 점점 이해되고 공감되는 제가 나쁘고 비정상인걸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아니요 정상인데요 - 착해서 두 번 차인 여자 올림
  • @다친 접시꽃
    줄서봅니다
  • @해박한 박달나무
    줄 그만서요 막상 사귀면 질려할거면서 ㅠㅠ
  • @정겨운 콜레우스
    어떻게알앗지ㅠㅠ
  • @정겨운 콜레우스
    맞아... 착하다고 질려할ㅋ거면섴ㅋㅋㅋㅋㅋㅋ
  • 정상입니다 대부분의 님처럼 무지한 여자들이 그렇게 나쁜 남자에게 또 팔려가죠
  • @개구쟁이 고추나무
    글쓴이글쓴이
    2015.3.6 07:38
    아뇨 저도 나쁜남자는 너무착한남자보다도 싫은데 그냥 적당히 착해야 저랑 맞는것같네요
  • 뭘 물어요.. 나쁜 거도 싫고, 착한 거도 싫으면 이제 적당한 남자 만나면 되겠구만
  • 착하다고 해서 무능한게 가려지는건 아닌거 같음. 물론 착한 것이 이상적이긴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안착한 남자 혹은 사람이 어딨겠음. 위 같은 부분은 착하고 아니고의 문제는 이미 선결된 부분이고 그거랑 별개 문제로 생각하시면 될듯 하네요 - 남자 측 의견
  • 스스로와 가까운 사람에 대한 어느정도의 보호기제는 필요하죠.
  • 착한놈이 나쁜놈으로 바뀌는건 쉬워도
    나쁜놈이 착한놈 되는건 어려움
  • @어리석은 신나무
    코스프레라는게있죠 착한코스프레 씨익
  • 아무리 착해도 할말은 하고 살아야죠 그건 착한게 아니라 답답한거네요ㅠ
  • 착하기만한것도 별로
  • 착한거랑 멍청한거랑 구분잘해야합니다.
  • @키큰 애기현호색
    평소에 화잘안내고 순해도 자기여자일에는 본인이 더화가나는게 남자지. 같은 남자가 볼때 걍 작은다툼 하나하나가 다 무서운 상찌질이
  • 위로하는 부분은 착하고 아니고 보다는 여자위로하는법을 모르는 듯 보이고요. 과 괴롭히는 애한테는 어떻게 해야 했을까요. 눈알부라리며 윽박질렀으면 정말 달라졌을까요....화를 내는건 어떤 실익이 있을까..뭐든 대화를 통해 풀려는건 교양이 있어보이네요.
  • 으앙... 근데 전 착하다는 말이 참 모호한 단언거같아요.. 그리고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착하다 라고 하는 그런류의 성격이 저랑은 잘 맞지않다고 생각해요ㅜㅜ.. 저는 알바를 할때도 소위 글 내용같은 '착한성격'의 알바생과 일하면 참 힘들다고 느꼈어요. 본인은 착하고 다른 뒤치닥거리는 다른 알바생들이 나눠서해야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때 아 착한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구나~ 나랑 성격 궁합이 잘맞는게 나한텐 좋은거구나 라고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연애에서도요...
    남자친구가 저런 스타일이면 둘의 문제가 아니라 제3자때문에 힘들땐 남친한테 얘기하지말고 도와줄꺼라고 기대하지말아보심이..ㅜㅜ.. 다른친구한테 얘기하는게 나을꺼같아요... 저도 비슷한 일 있어서 남자친구한테 얘기한적 있는데 뭐 와서 직접 따져주고 할 거리에 있지도 않고, 가까이 있었어도 남친이 가서 얘기해주진 않았을꺼에요. 저한테 그냥 그사람 무시하고 넘어가지말고 그부분에 대해서는 ~~~하니까 나한테 안그랬으면 좋겠다. 한번 더 그럴시 ~~~~한 조치를 하겠다. 라고 말하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생각해보면 뻔한 답이긴하지만..ㅋㅋ같이 욕하고 걱정해주는것만으로 고마운거죠. 여튼 착학사람이 매력없다기보다 저랑은 안맞는 스타일 같다는거 공감..ㅋㅋ
  • 자기여자한테만 착한남자
  • 착한게 아니고 그냥 멍청한 거 같은데
  • 다른 상황은 몰라도 남자도 용기내서 나섰는데 결과가 안좋다고 실망하는부분에서 님이 정말 별로라고 느껴지네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38683 졸업예정자도 마이러버 해도 되나요?6 머리나쁜 윤판나물 2013.10.28
38682 .6 깜찍한 접시꽃 2019.10.04
38681 .6 절묘한 새콩 2014.06.10
38680 [레알피누] 오늘 소개팅 하는데 조언좀요6 수줍은 물아카시아 2017.04.28
38679 누나6 태연한 큰물칭개나물 2016.05.24
38678 여성분들 전혀 접점없는 남자가 길에서 번호물어보면 어떤생각이드나요??6 재수없는 개연꽃 2017.06.09
38677 피누는 우리학교학생들만 하겠죠?6 다부진 으름 2015.05.30
38676 매칭상대가 저번매칭상대와 같은과에 같은나이면..6 조용한 파인애플민트 2013.05.04
38675 헤어진 남친이 이따금씩 생각나요 ㅜㅜㅜ6 짜릿한 왜당귀 2015.03.26
38674 이게 외롭다는 건가요"???6 청렴한 오동나무 2013.09.25
38673 여자분들한테 질문이요6 예쁜 부용 2016.09.30
38672 [레알피누] 영화 같이 볼 여친 추천좀6 화사한 벚나무 2015.04.28
38671 [레알피누] 마이러버 등록기간6 생생한 삼백초 2013.11.23
38670 아 매칭됬는데....ㅠㅠ 카톡아이디가 없대요6 어설픈 아까시나무 2013.07.24
38669 I can't stand it anymore!6 천재 상수리나무 2020.05.03
38668 무슨마음일까요?6 사랑스러운 풍선덩굴 2016.07.28
38667 친구라도 될걸6 보통의 맥문동 2015.06.23
38666 아만다 하시는분 있나요6 보통의 하와이무궁화 2016.10.02
38665 마이러버 처음신청했는데요~6 미운 누리장나무 2014.03.31
38664 이건 썸깨진거죠?6 초조한 히말라야시더 2019.08.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