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왜 남과 비교해서 행복을 찾고 불행을 얻을까요?

글쓴이2012.09.26 16:41조회 수 2214추천 수 4댓글 14

    • 글자 크기

남이 저보다 조금 못하면 안심하고, 기분이 좋아지고

 

제가 남보다 못하면 또 우울해지고, 초조해지고.

 

정말 저는 이기적이고 나쁜사람이네요...

물론 겉으로 대놓고 표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불행해지고 행복해지는 제 자신을 보면 정말 한심해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네가 잘하면 나도 기쁘다. 서로 잘해보자.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할텐데,

 

은연중에 너보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가슴속 깊이, 정말 진심으로 제 친구를 응원해주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고 끔찍합니다.

 

어떻게 하면 비교하지 않고 행복을 찾을 수 있죠?

 

제 인생은 제 인생인 것인데 자꾸 남과 비교하면서 저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유... 저도 뭐라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면서도 또 다시 비교를 시작하는 제가 너무 징그러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우리나라.전반적인.경향이
    비교를많이하는거같아요
    무의식중에..
  • @의연한 여주
    글쓴이글쓴이
    2012.9.26 16:44
    그렇긴한데... 아 정말 벗어나고 싶네요... 제 인생은 제 나름대로 꾸려나가면 되는건데... 에휴...
  • @글쓴이
    그럼!! 본인의 장점을 찾고 그거에.초첨을 맞추어보는거에요~!!
  • 전 비교 자체를 안하고 사는데요........하도 제 자신이 한심해서 밑바닥 인생에 비교하면 더 우울해서;
  • 질문자만 그런게아니라 인간의 본성이 그런거라고 생각되요~
    대부분 사람들이 다 그러니 이상하다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다 라고 생각해보세요~
  • 그건 글쓴이만 그런게 아니라 보통은 그러는게 정상인듯하네요 ㅎㅎ
    본능적으로 비교하게 되어있어요 ㅎㅎ
  • 알랭드보통의불안 추천요 읽어보세요
  • @재수없는 남천
    글쓴이글쓴이
    2012.9.27 08:43
    꼭 읽어봐야 겠어요 !
  • 자존감의 부족입니다
  • 인간의 본성입니다
  • 내가 짱이다

  • 사람이 다 그렇죠
    그래서 서로 보듬어 주면서 사는거 아닐까요
  • 글쓴이글쓴이
    2012.9.27 08:42
    조언 감사합니다...^^
  • 위에 댓글을 달고 하루정도 생각을 해봣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은 다소 정형화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학교에 입학하면 자랑거리가 되고, 고시라도 붙으면 성공으로 여기지요.
    유명해지고 TV에라도 나오면 온 동네가 부러워합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정형화된 하나를 향해
    모두 다 쫓아가다 보니 너무 많은 실패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한국 경영자 총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의 임원 승진율이 0.96%라 합니다.
    그런데도 하나같이 '최소한 대학은 나와야지'라는 말을 하고,
    남에게 명함 내밀기 좋은 일들만 하려고 하지요.

    지금처럼 직업이나 직함을
    삶의 순위와 동일시하는 한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사람이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늘어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면 만족할 것 같았지만
    옆 사람의 2캐럿짜리를 보면 속이 상합니다.
    BMW를 타는데도 페라리 타는 친구가 부러우면 행복감이 떨어지는 것이죠.

    치맥에 야구경기시청을 즐기는 것 같은 소박함속에서 행복을 찾고, 인생의 작은 성취에서 행복감을 느끼며 살면 그것도 좋죠. 그런데 이 사회는 그런 사람을 승부욕없고 포부없는 패배자로 몰아가는게 문제입니다.
    내가 내 생활에 만족하는데 무슨 오지랖들이 그리 넓은지 이 참견 저 참견 다하더라구요...

    간단합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행복해집니다.
    사람은 자신이 왜 사는지 알아야 행복한 법이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2073 대림동 여경이 욕먹는이유14 건방진 바위채송화 2019.05.19
22072 시계 추천 좀 해주세요14 훈훈한 고사리 2013.08.25
22071 요즘 D'Man 응용고체역학 재수강중인데 왜이리 매운맛이 빠져있는것 같지14 처절한 둥굴레 2018.09.14
22070 책장남은 경찰 아니면 해결 불가합니다14 흐뭇한 둥근잎유홍초 2014.02.09
22069 상대개구멍 원룸 울고계신 여성분14 기발한 먹넌출 2016.04.25
22068 어휴 남혐여혐 이해가 안가는게14 바쁜 눈개승마 2016.08.19
22067 공항픽업 완죤 쫮응~14 야릇한 작살나무 2017.08.29
22066 재수강 f받으면 어떻게 되나요?14 까다로운 미국부용 2014.11.16
22065 영어학입문14 건방진 모감주나무 2013.11.20
22064 알포인트 마니 무서워요?14 냉철한 작약 2014.05.05
22063 하루에 몇시간정도 주무시나요? 저는10시간자요ㅠ14 못생긴 삼지구엽초 2019.02.01
22062 솔직히 금요일 학생총회 3300명14 침울한 반하 2018.12.12
22061 [레알피누] 동아리 들어갈 수 있는곳 있나요??14 억쎈 다닥냉이 2015.03.11
22060 학교앞 민중당14 황송한 겹황매화 2018.06.12
22059 보유세 인상의 이유14 털많은 노랑코스모스 2017.10.18
22058 공대가 까이는 이유14 날씬한 여주 2019.07.24
22057 상대가 부탁한게 아닌데 제가 먼저 도와주겠다고 하면 이상하겠죠?ㅠ14 털많은 딱총나무 2015.09.06
22056 기숙사 사시는분들 혼자있고 싶을때 어떡하세요??14 날렵한 자목련 2013.04.12
22055 대학교재 관련 질문!!!14 멋쟁이 다릅나무 2014.08.21
22054 여드름 시술 해보신분있나요!?14 납작한 피소스테기아 2015.11.0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