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왜 남과 비교해서 행복을 찾고 불행을 얻을까요?

황홀한 산초나무2012.09.26 16:41조회 수 2213추천 수 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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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저보다 조금 못하면 안심하고, 기분이 좋아지고

 

제가 남보다 못하면 또 우울해지고, 초조해지고.

 

정말 저는 이기적이고 나쁜사람이네요...

물론 겉으로 대놓고 표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불행해지고 행복해지는 제 자신을 보면 정말 한심해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네가 잘하면 나도 기쁘다. 서로 잘해보자. 이런 마음을 가져야 할텐데,

 

은연중에 너보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가슴속 깊이, 정말 진심으로 제 친구를 응원해주지 못하는 제 자신이 너무 이기적이고 끔찍합니다.

 

어떻게 하면 비교하지 않고 행복을 찾을 수 있죠?

 

제 인생은 제 인생인 것인데 자꾸 남과 비교하면서 저보다 남을 더 생각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아유... 저도 뭐라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면서도 또 다시 비교를 시작하는 제가 너무 징그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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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전반적인.경향이
    비교를많이하는거같아요
    무의식중에..
  • @의연한 여주
    글쓴이글쓴이
    2012.9.26 16:44
    그렇긴한데... 아 정말 벗어나고 싶네요... 제 인생은 제 나름대로 꾸려나가면 되는건데... 에휴...
  • @글쓴이
    그럼!! 본인의 장점을 찾고 그거에.초첨을 맞추어보는거에요~!!
  • 전 비교 자체를 안하고 사는데요........하도 제 자신이 한심해서 밑바닥 인생에 비교하면 더 우울해서;
  • 질문자만 그런게아니라 인간의 본성이 그런거라고 생각되요~
    대부분 사람들이 다 그러니 이상하다 생각하지 말고
    긍정적으로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다 라고 생각해보세요~
  • 그건 글쓴이만 그런게 아니라 보통은 그러는게 정상인듯하네요 ㅎㅎ
    본능적으로 비교하게 되어있어요 ㅎㅎ
  • 알랭드보통의불안 추천요 읽어보세요
  • @재수없는 남천
    글쓴이글쓴이
    2012.9.27 08:43
    꼭 읽어봐야 겠어요 !
  • 자존감의 부족입니다
  • 인간의 본성입니다
  • 내가 짱이다

  • 사람이 다 그렇죠
    그래서 서로 보듬어 주면서 사는거 아닐까요
  • 글쓴이글쓴이
    2012.9.27 08:42
    조언 감사합니다...^^
  • 위에 댓글을 달고 하루정도 생각을 해봣는데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은 다소 정형화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학교에 입학하면 자랑거리가 되고, 고시라도 붙으면 성공으로 여기지요.
    유명해지고 TV에라도 나오면 온 동네가 부러워합니다.

    좁은 땅덩어리에서 정형화된 하나를 향해
    모두 다 쫓아가다 보니 너무 많은 실패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한국 경영자 총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의 임원 승진율이 0.96%라 합니다.
    그런데도 하나같이 '최소한 대학은 나와야지'라는 말을 하고,
    남에게 명함 내밀기 좋은 일들만 하려고 하지요.

    지금처럼 직업이나 직함을
    삶의 순위와 동일시하는 한
    대한민국에서 행복한 사람이 줄어들면 줄어들었지 늘어나진 않을 것 같습니다.

    1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면 만족할 것 같았지만
    옆 사람의 2캐럿짜리를 보면 속이 상합니다.
    BMW를 타는데도 페라리 타는 친구가 부러우면 행복감이 떨어지는 것이죠.

    치맥에 야구경기시청을 즐기는 것 같은 소박함속에서 행복을 찾고, 인생의 작은 성취에서 행복감을 느끼며 살면 그것도 좋죠. 그런데 이 사회는 그런 사람을 승부욕없고 포부없는 패배자로 몰아가는게 문제입니다.
    내가 내 생활에 만족하는데 무슨 오지랖들이 그리 넓은지 이 참견 저 참견 다하더라구요...

    간단합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행복해집니다.
    사람은 자신이 왜 사는지 알아야 행복한 법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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