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고등학생 때 전교 수석 여러번 하고 졸업도 수석으로 했지만 수능을 평소보다 못쳐서 전국 백분위 2%나와가지고 부산대학교 넣었습니다.
부산대 다니다 보면 저보다 수능 훨씬 잘친 학생들, 훨씬 똑똑한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 사람들은 더 좋은 대학 갈 수 있는데도 왜 여기 있겠습니까?
결국 다 자기 하기나름 아닌가요?
학교 네임밸류니 입결이 어떻니 이런거 운운하기 보다는 자기 실력만 있으면 어디든 다 잘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취직 할때 소위 말하는 SKY 대학에 비해 많은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는걸 알고 있지만, 그정도는 감수하고 이 학교 다니는거 아닙니까. 그게 싫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수능을 다시 치든지 편입을 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우리 학교가 SKY보다 못하다는게 확실하다면 그럴 수록 이를 꽉 물고 공부해야하는거 아닙니까.
패배주의에 빠지기 보다는 지금 현실에 직시하고 열심히 공부하는게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학교 이미지를 만드는 주체도 바로 우리라는걸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쿠크다스 멘탈이라 악플이나 비판에 정신적 데미지를 크게 받지만 그걸 감수하고 글 올립니다.
군대에 있는 동안 필력이 많이 떨어진게 확실하네요 ㅠㅠ
이상 전 휴가복귀 하러 가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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