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질 나쁜 친구

코피나는 박새2016.01.24 03:00조회 수 3750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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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우리학교 학생이 아니니 조금 편하게 써볼게요.
남자친구는 경기도 출신이고 고등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가 있어요. 지금 20대 후반이니 10년정도 됐죠. 그 친구는 경기도 남친고향에 살기 때문에 2년 남짓 사귀면서도 한번도 실제로 본적은 없어요.

그런데 이 친구분이 속된 말로 질이 나빠요. 남자친구랑 서로 폰을 검사하지는 않지만 만지는걸 막지도 않는 사이라서 저 친구와의 카톡내용을 몇번 봤어요. 그런데 20대 후반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저급한 말투.. 내일 모레 서른이거든요. 그거야 남자들끼리 대화니 이해한다 쳐요. 그런데 매번 여자 얘기.. 직장동료 가슴이랑 다리를 왜 그렇게 평가해대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그것도 이년저년 하면서요.
입사 1년차 신입인걸로 아는데 카톡내용은 직장 상사 동료 얼굴 가슴 다리얘기 뿐.. 카톡프사 캡쳐해서 보내고 얼굴평가까지 유도하던데 이거 정상인가요? 남친의 오랜 친구와의 개인적인 대화끼지 제가 관여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서 두긴 하는데 영 찝찝하네요. 이런 사람과 10년째 절친이라니. 제 남친은 과묵하고 여자에 별 관심도 없거든요. 그런데 제 앞에서만 그런 척 하나 싶기도 해요. 유유상종이란 말도 있잖아요. 자기는 관심도 없는데 매일 여자얘기만 하는 친구와 10년째 절친일 수 있는지...
우스운 질문이지만 남자들은 다 이런가요? 평범한 남자 직장인분들도 직장동료 외모평가하나요? 남자들이 평소에 하는 얘기가 그냥 여자얘기인가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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