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글쓴이2012.11.28 01:06조회 수 1404추천 수 2댓글 31

    • 글자 크기

여자도 몰랐고 연애는 더더욱 몰랐던 고딩때

학원에서 처음 만났던 한 여자아이

그리고 격하게 소심해서 여자라면 쳐다보지도 못했었던 나



소심하던 나에게 밝게 웃으면서 내게 먼저 다가왔던 그 아이

부끄러워서 나는 자꾸 밀어냈었지

(내가 바보다! ㅜㅜ)



그러다가 한학기가 지나고 찾아온 겨울방학

그리고 우리학교 방학날


자기학교 수업도 빼먹고 우리학교 정문에서

나를 기다려주던 그 아이



그리고 정문에서 놀라서 벙쪄있던 나에게 그 아이가 말했던

"오늘 학교 쨌으니까 하루 재미있게 해줘!"라는 말



그게 내생애 첫 사랑의 시작



지금은 희미해져버린 그 사랑의 기억

하지만 12월이 오고 그때가 다가오면 다시 생각나는 그 사랑의 기억

 

너무나 순수했던,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서 더욱 더 아름다운 기억



지금은 지나간 사랑이 되어버린 제 첫사랑은 이렇게 시작했었네요..

 

날씨도 추워지고 12월이 다가오니 그 아이가 유난히 생각나네요

 

여러분의 첫사랑은 어떻게 시작하셨었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1743 .2 생생한 털쥐손이 2020.01.02
1742 .3 억쎈 참취 2020.01.02
1741 진짜 보고싶은데11 청결한 갈퀴나물 2020.01.03
1740 역시 남자많은 여자는 만나는게 무리겠죠?11 화려한 돌콩 2020.01.03
1739 [레알피누] .85 바보 싸리 2020.01.03
1738 첫사랑5 수줍은 만첩해당화 2020.01.03
1737 (부산대 에타 )A+받는 방법5 세련된 청가시덩굴 2020.01.03
1736 남자친구가 자꾸 발기가 풀려요50 똑똑한 루드베키아 2020.01.03
1735 [레알피누] 여자분들8 처참한 오미자나무 2020.01.03
1734 .2 피곤한 도깨비고비 2020.01.04
1733 그녀는 너무나 아름다웠고, 매력적이었으며3 힘좋은 닭의장풀 2020.01.04
1732 헤어진지 어느덧 세달째7 피곤한 도깨비고비 2020.01.04
1731 [레알피누] 여자분들7 무례한 주목 2020.01.04
1730 여자 공무원분 어떻게 하면 만날 수 있을까요13 유별난 지느러미엉겅퀴 2020.01.04
1729 [레알피누] 취업 후 소개팅17 털많은 인삼 2020.01.05
1728 아직도 내 맘 속엔 슬픈 비가 내려와7 착한 조개나물 2020.01.05
1727 스치면 인연,6 사랑스러운 바랭이 2020.01.05
1726 보고싶다.2 자상한 시금치 2020.01.05
1725 .2 처참한 대왕참나무 2020.01.05
1724 .10 코피나는 감자란 2020.01.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