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남자친구와 경험

글쓴이2017.07.18 22:00조회 수 12351댓글 40

    • 글자 크기
전 잠자리를 가져본적이 없고 남자친구는 전여자친구분들과 있거든요.(직접적으로 말해준건 없지만 행동이나 나이로 보아 알고 있어요)
전 잠자리에 대해 크게 '지켜야 한다'는 종류의 마음도 없고.. 그냥 평범하게 야한 이야기 들으면 관심가지고 귀쫑긋하고 재밌어하는 사람이거든요. 서로 좋아서 하는게 섹스고 여자건 남자건 그걸 준다는니.. 뺐는다느니..이런 표현 안좋아하고요 ㅠ
첫 경험에 대해 크게 의미부여하고싶지도 않고 별 생각 없었는데, 해본적이 없으니 사실 물리적으로 겁나고 무섭긴 하더라구요.. 심리적으로 막 겁나는건 아닌데.. '아픈거 굳이 할 필요 있을까 ' 와 동시에 '남자친구와 더 깊은 관계가 되고싶다'는 마음이 공존해요.
그런데 스킨십 진도를 남자친구가 빼고싶어해서 몇번 막다가 저도 더 진도를 나가고싶은 마음에 나갔더니, 잠자리를 가지고싶어 하더라고요.. 전 키스 이후부턴 모든게 다 처음이라서;(이전연애는 중고등학생때여서 더더욱 그랬고요) 그냥 너무너무 부끄러워서 계속 이불덮고 부끄럽다고 계속 말했는데 남자친구가 계속 그런점 배려해주고 급한 마음(?)을 다스리려는게 느껴져서 고마웠어요. 그래도 너무너무 부끄럽더라구요 ㅠㅠ정말 ㅠㅠ
그 이후로 생각을 좀 해보고있는데, 가끔 머리가 복잡복잡해서글을 올려봅니다. 남자친구와 섹스를 한다고 해서 맘이 식을것 같다.. 떠날것 같다.. 이런 걱정은 아니구요. 그냥 물리적으로 아프다는게ㅠ 좀 많이 걱정되네요. 위에도 적었지만 진짜 세상제일 부끄럽구요..
별다른 목적이 있어서 글을 쓴것은 아니고..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어요.. 다른 여성분들은 첫 경험때 무슨 심리(?) 셨나요.....? 궁금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402 1 꾸준한 돌마타리 2019.09.29
58401 소설(생각남)2 난쟁이 튤립 2020.04.22
58400 .3 절묘한 하늘나리 2021.03.08
58399 [레알피누] .2 털많은 노박덩굴 2019.09.26
58398 .19 쌀쌀한 히말라야시더 2019.11.16
58397 하긴3 초조한 큰꽃으아리 2020.05.03
58396 .1 근엄한 금목서 2015.03.20
58395 .1 무례한 주걱비비추 2015.06.19
58394 .2 바쁜 복숭아나무 2020.03.18
58393 마지막 소설(쓸게 없음) 코피나는 자귀풀 2020.04.11
58392 .1 찌질한 도깨비고비 2015.07.06
5839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8 흔한 쑥방망이 2014.10.27
58390 살기싫다2 정중한 수박 2015.03.20
58389 ㅇㅇ 피로한 천일홍 2016.02.02
58388 .6 착잡한 터리풀 2019.01.23
58387 .4 안일한 상수리나무 2019.07.02
58386 .1 개구쟁이 개양귀비 2015.10.24
58385 3연속 성공후 실패ㅎㅎㅎ.. 더러운 애기일엽초 2015.11.12
58384 .1 끔찍한 일월비비추 2019.01.22
58383 .13 포근한 머루 2019.12.0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