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오늘 내생일

흐뭇한 박달나무2017.11.30 01:49조회 수 1374추천 수 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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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제작년 함께했던 그날이야

찬바람이 많이 분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고

난 아직도 못잊었나봐

이제는 좋았던 기억도 아팠던 기억도 그냥 추억이 되었어

첨으로 진실되게 아파봤고 첨으로 다시는 너와같은 사람 못 만날거란걸 느꼈어

다음에 다음이라는게 있다면 이번말고 다음생에는 다시 만나자 그땐 부족한 내자신을 가득 채워서 다가갈게

밉고 고맙고 슬프고 행복했다

이제는 아무것도 아닌 우리 사이, 잠자기전마다 떠오르는 너의기억과 꿈속에서 널 찾아가 그토록 울고있는 내자신. 아침마다 꿈이었구나 하고 멍때리는 내자신. 그저 외롭다는 감정이 아닌 아직도 너를 그리워 하고 있다는 생각.

그만할게 그만하고 싶다고 해서 그만 되지는 않겠지만 그만할게

첨으로 써봤어 내 맘속에 있는글을 사람들에게 위로 받고 싶어서 너가아닌 사람들에게...
오늘은 좋은날이야 내생일이니까

모두가 저와같은 일들이 한번쯤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사랑학개론에 아픔을 공유하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기쁨 슬픔 절망 고통 지나가고 마지막엔 모두가 해피엔딩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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