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1년쯤 되니

엄격한 소리쟁이2019.01.24 18:45조회 수 946추천 수 9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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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잊혀지네요 ㅎㅎ

안잊혀질줄 알았어요. 

헤어지고 하루도 그 사람 생각 안난적이 없었던거같은데

어느새 바쁜일상에 쫓겨 살다보니 잊고사네요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그 사람 생각을 했어요 ㅋㅋㅋ

 

잘 살고있겠죠.

진짜 살면서 제일 많이 좋아했던거같아요.

그 사람때문에 많이 웃고 울고 

너무많은 추억들을 혼자 묻어야한다는게 

감당하기 힘들었어요.

22살에 만나서 몇번의 겨울을 함께했는데

지난 겨울에 헤어지고도 1년이 지난 이제서야

그 사람과의 시간이 모두 끝난 기분이에요.

정신없이 앓다보니 어느새 끝나있네요.

이제 긴 침묵속에 그 사람을 묻어두게 되겠죠.

앞으로 더 열심히 제 일상에 몰두 하다보면

더 좋은 곳으로, 좋은 사람 곁으로

또다시 시간이 절 데려갈거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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