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05 마지막 글일거 같습니다. 동기분들 읽어보시고 한마디씩만 해주세요.

글쓴이2014.07.11 07:57조회 수 2736댓글 43

    • 글자 크기

항상 붙어 있다가 거의 4년..


각자 일이 있어 잠시 떨어져있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한시간 정도의 거리)


각자 일의 충실했으며 일주일에 한번정도 만나게 되었죠


각자의 스트레스가 컸지만 위로를 해주면서요.


그렇게 지내다가 한달 전까진 날 좋다고 해주던 사람이


갑자기 권태기가 오고 이주 후 헤어지게 되었네요.


그 다음날 전화를 해보았지만


우린 아니야 라는 말이 들려 왔습니다.


그 뒤론 전혀 연락 하지 않았습니다.


헤어질때 너무 받기만 해서 미안하다는 사람이었는데.. 저한테 잘해주고싶은데 그게 안되니까..


우리 연애 하는거 같지 않다면서 헤어졌었는데..


재회할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포기가 안되네요.. 이제 일주일 조금 넘은 시점이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글을 적어 봅니다.



--------------------------------------------------------------------------



마지막으로 편지를 전해주고 왔습니다.


어제 전화를했지만 반응이 없어


룸메이트 분에게 편지를 부탁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룸메이트분의 말씀의 뉘앙스가 제가 생각한 최악의 결말이네요.


룸메이트 분이 너 너무 미련이 많다


깨끗하게 헤어진거 같지 않다 라고 말씀하시면서


새출발 하는게 나아보인다고 하셨네요.


대답을 대신 들은거 같아 씁쓸합니다.


그래도 일말의 가능성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제가 이제 그쪽에 대학을 가지않는한 힘들겠지요?


혹시 재회하신분이 있다면 댓글에 이야기를 써주시면감사하겠습니다.




-------------------------------------------------------------------------------------------------



편지를 보내고


그날은 답장이 없어서 밤에 전화를 해보았지만


전화를 끊네요


그래서 전화 한통 되냐고 연락 했지만 카톡은 보고 답장이 없습니다.


연락하지 말라는 소리입니까?


아니면 대답할 가치도 없단 소리입니까..


구질구질해보이는거 압니다..



남자입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0143 .21 화사한 감초 2016.08.04
50142 금사빠인것 같아요21 고고한 주름잎 2016.08.02
50141 공대에21 괴로운 돌피 2016.07.27
50140 19)백허그....21 겸연쩍은 수련 2016.07.25
50139 마이러버 질문21 발랄한 뱀딸기 2016.07.24
50138 진짜 황당한 여자의 심리21 못생긴 노랑꽃창포 2016.07.18
50137 와 저번에 여자친구 입냄새난다고했는데21 재미있는 분단나무 2016.07.17
50136 저는 외모지상주의를 갖고있는 사람입니다.21 흔한 깨꽃 2016.07.16
50135 외로워서 슬퍼요21 쌀쌀한 여주 2016.07.15
50134 오래사귀면 남자들은 자신이 변한 걸 모르나요?21 특이한 깨꽃 2016.07.14
50133 어케하져?21 생생한 옥수수 2016.07.13
50132 .21 수줍은 참죽나무 2016.07.10
50131 애인의 동거경험이 불편한 심리의 이유21 잘생긴 벌개미취 2016.07.10
50130 (수정)남자친구가 애매하게 헤어지자고 하는데21 침착한 게발선인장 2016.07.09
50129 착한남자 코스프레 끝판왕이었던 전남친21 겸연쩍은 풍란 2016.07.09
50128 남자친구 친구중에 업소..21 초라한 꽃치자 2016.07.06
50127 오늘 남자친구 있는 여자 고백하러갑니다21 진실한 송장풀 2016.07.05
50126 남사친(or 여사친)에 관한 고찰21 안일한 붉나무 2016.06.24
50125 밑글읽고 제남친도 표현ㅠㅠㅠ21 적나라한 갈퀴덩굴 2016.06.17
50124 중도에 잘생긴 사람 너무 많아서 공부가 안돼요...21 눈부신 개비자나무 2016.06.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