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갈수록 개념없는 사람들 많아지네요 ㅋㅋ

글쓴이2014.11.05 01:35조회 수 3483추천 수 2댓글 34

    • 글자 크기
아까 점심 때
모 밥집에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주문을 하고 음식이 나왔는데 반찬이 없어서 보니
그 곳이 기본찬은 셀프로 가져오는 곳이더라구요

그래서 찬을 가지러가니 제 앞에 여학우 한 분이 찬을 뜨고 계셨습니다
그 여학우 뒤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그 학우분이 찬 뜨는 집게를 바닥에 떨어뜨리시더군요
그리고는 주워서 원래 있던 자리 옆에 슬며시 두시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예의주시했습니다
대처도 궁금했고
제가 그 광경을 봤으니 괜찮다쳐도
못보신 분들은 아무생각없이 그 떨어뜨린 집게를 이용해서 찬을 집어가실 것 같은 위치였거든요)

뒤에서 기다리며 마저 보고있으니
그 분은 그 집게가 비위생적이라 생각하셨는지
다른 국물 뜨는 국자로 (언뜻 보아도 다른 용도)
자기 반찬을 담아가시더군요

그 반찬이 피클이라 피클국물도 흥건해서
그 국물 뜨는 국자로 뜨면 다음에 국 뜨는 사람의 국물 맛이 만신창이가 될 것이 뻔한 데도 말이죠

이까지만 봐도 이사람이 생각이 있는건가 싶었는데
주변 눈치 한번 살피시더니 반찬가지고 자기자리로 가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 제가 바로 식당 점원분께
집게가 떨어졌으니 좀 씻어달라고 말씀드리고 건네드렸습니다 그러니 점원분은 새걸로 주셨구요

제가 자신이 떨어뜨린 집게의 뒤처리를 하는 것을 뻔히 보고도(시선확인했습니다)
그 집게 떨어뜨린 여학우분은 끝까지 자기는 모르는 일인냥 자기자리로 가서 앉아서 친구분들과 담소나누시던데 무슨 개념이 없어도 이리 없나 싶었습니다

그 광경을 처음부터 보았고
이래저래 문제가 있었지만
집게를 떨어뜨린건 실수라 쳐도
사후대처가 너무 무책임하네요

씁쓸합니다 정말로
저렇게 개차반으로 하고 다녀도
성적은 잘받을려고 별에 별 노력은 다하겠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1387 매직하고 나서 샴푸8 민망한 쇠별꽃 2013.08.25
161386 기계과 기계 공작법 강성수.강충길.정해도 교수님 중에서..10 민망한 주목 2013.08.18
161385 내년부터 어학점수 등 스펙 필요 없는 사람 많아지겠네요...ㄷㄷ18 잘생긴 개비자나무 2013.07.25
161384 [레알피누] 너무 서러워요3 포근한 노루오줌 2022.09.25
161383 무적스쿨 뭐하는 곳이죠?7 애매한 국수나무 2018.11.08
161382 거리에서 일진 만났습니다..ㅠ ㅎㄷㄷ15 우수한 라일락 2017.12.03
161381 여사친이랑 여행가는데요19 따듯한 풍접초 2016.08.15
161380 산업공학과 별로인가요??24 귀여운 노린재나무 2014.07.22
161379 사범대 여자분들..19 나약한 생강 2013.12.21
161378 가재가 사라졌었다.20 쌀쌀한 박 2016.05.01
161377 CPA 1차시험 대학별 합격자수 순위입니다.25 빠른 애기봄맞이 2016.03.25
161376 남자분들 머리하루에 한번감나요?17 고고한 자란 2014.04.14
161375 이건 뭐일까요;;남자분들? ㅜ14 재미있는 다닥냉이 2014.04.02
161374 저만의 착각인건가요?6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2.10
161373 남자의 최악의 패션은?23 쌀쌀한 철쭉 2014.12.13
161372 남자 CGV 미소지기 알바랑 물류창고 알바 중에 고민인데요..11 특이한 이고들빼기 2014.10.03
161371 남자 소개팅복장10 멍한 고마리 2013.11.03
161370 주위에서 잘 생겼단 얘기 해봤자 소용 없음45 천재 아프리카봉선화 2012.11.03
161369 페미니즘하는 학우분들이랑 어디가야 말 해볼 수 있죠?35 해박한 대마 2018.06.07
161368 이제는 말할 수 있다ㅡ내가 했던 기숙사 만행.52 귀여운 가시연꽃 2017.06.0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