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과 선배와 술을 먹었는데요.

글쓴이2015.04.05 15:20조회 수 3162댓글 19

    • 글자 크기
평소에 인사만 하던 선배가 밥 사준다고
먹자고 연락이 와서.. 둘이 있으면 어색할꺼같고
그래서 다음에 먹자고.. 했는데 다른애들도 불렀다
고 나오라 해서 나갔습니다. 가니 선배만 나와있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다른사람들은 좀 있다 온다더
군요.
제가 술을 많이 먹어본적이 없는데 이야기를 하면
서 뭔 정신이었는지 주는데로 받아먹었습니다.
새벽까지 술자리는 이어졌고 다른사람들은 아무도
오지않더군요. 솔직히 뭔말을 했었는지 기억이
잘안나네요. 필름이 완전 끊긴거같아요.
오늘 아침 눈을 뜨니 제가 아무것도 입지않은체
선배 자취방에서 같은 침대에 누워있는겁니다.
전 무슨 상황인지, 무섭기도하고
선배가 눈을 뜨면 어색하기도하고 할꺼같고..
황급히 옷을 챙겨입고 나왔는데.. 그 선배는
저보다 1살 많구요. 남자친구도 없는데..
저도 여자친구는 없구요. 술김에 서로 실수한거
같은데 어떻게 다시 얼굴을 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직 연락은 서로 안했구요. 관계를 했는지 안했는지도 사실모르겠습니다. 둘다알몸이었는데..
미치겠네요.
조언부탁드려요.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803 .3 힘좋은 지리오리방풀 2016.11.03
5802 .8 즐거운 배추 2018.01.16
5801 .8 정중한 왕솔나무 2018.04.16
5800 .20 억울한 통보리사초 2014.07.12
5799 .15 상냥한 금목서 2015.06.27
5798 .27 자상한 박태기나무 2017.10.08
5797 .11 명랑한 브룬펠시아 2016.03.08
5796 .24 뚱뚱한 이팝나무 2015.06.07
5795 .1 착한 칼란코에 2014.06.04
5794 .25 날렵한 청가시덩굴 2017.04.06
5793 .5 꾸준한 돌나물 2019.05.25
5792 .4 거대한 미나리아재비 2017.11.12
5791 .6 초연한 상사화 2016.09.28
5790 .8 멋쟁이 쉽싸리 2019.06.29
5789 .8 엄격한 만삼 2017.06.15
5788 .23 흐뭇한 달뿌리풀 2013.08.20
5787 .6 다친 살구나무 2016.08.27
5786 .36 창백한 바위취 2015.01.14
5785 .29 눈부신 금송 2014.10.06
5784 .2 푸짐한 풀협죽도 2014.05.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