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 짝사랑

글쓴이2016.05.22 19:27조회 수 2326댓글 11

    • 글자 크기

올해 새내기고 제목 그대로 같은 과 남자애를 짝사랑중 입니다.

학교에서는 만나면 인사는 하는데 딱히 일 없으면 얘기는 따로 안합니다.

그렇다고 둘이 있을때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구요..

헷갈리게 된 계기를 들자면..

제가 오후 수업을 마치고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누가 갑자기 제 어깨를 확 한팔로 감싸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제 고등학교 친군줄 알고 팔목을 잡고는

웃으면서 야 뭐야 이러면서 뒤돌아봤는데 그 친구더라구요

비록 그때는 마음없어서 놀라는 마음뿐이었지만..

그래서 어 깜짝이야 뭔데 이러니까 그냥 니 앞에 가고 있길래 ..

그날은 하교 같이 했습니다.. 비록 저는 중간에 환승을 했지만 ㅠ

그리고 또 하나 얘기하자면

저랑 이 친구랑 제 중학교친구 그 친구 고등학교 친구

이렇게 4명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제 친구랑 그 친구의 친구는 같은 학교구요

제가 술을 많이 못마시는데.. 그 날은 피곤하니까 확 정신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술집에서 나와서 이 친구가 옆에 있길래 그냥 머리 아파서

기댔습니다. 그때는 좋아하는 감정보단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 친구가 마침 제옆에 있길래 그냥 벽에 살짝 기대는 정도로 기댔습니다.

근데 보통 관심이 아예 없다면 제 친구도 있으니까 제 친구한테

얘 챙겨라고 말했을 거 같은데 그 친구는 제머리를 감싸서 자기쪽에 갖다대고

반대쪽 손으로 제 어깨를 감싸고 갈 길 갔습니다..

관심없는 애한테 이렇게 하는게 보통인가요..

학교에서 수업도 좀 겹치고 같은 과라서 종종 보이지만

여자한테 먼저 스킨쉽 거는 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렇게 여자애들이랑 얘기 많이 하는거 같지도 않고..

제가 선톡을 진짜 많이 해서 눈치는 챘을거 같긴한데..

그냥 접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더 기다려볼까요 ㅠㅜ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1084 말걸고싶은데2 발랄한 삽주 2014.12.08
41083 발기를 너무 자주하는데 여자친구는 혼전순결입니다26 유별난 은대난초 2014.12.08
41082 망할 아만다..5 창백한 부처손 2014.12.08
41081 짝사랑 포기 편지11 질긴 해바라기 2014.12.08
41080 [여자들 필독] 남자 성경험 유무 구별하는법30 눈부신 방풍 2014.12.08
41079 갑자기 사라진 선배님4 착실한 비비추 2014.12.08
41078 보고싶다10 자상한 월계수 2014.12.08
41077 괜한 오기와 희망8 현명한 해국 2014.12.08
41076 밥한번 먹자5 운좋은 벼룩이자리 2014.12.08
41075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7 처참한 애기나리 2014.12.08
41074 헤어진 여친 중도서 자꾸 마주치네요 하ㅋㅋ7 활동적인 개옻나무 2014.12.08
41073 시험기간에 쪽지주는거 부담되겠죠???6 서운한 떡갈나무 2014.12.08
41072 의도적으로 반말하려는 남자17 처절한 산철쭉 2014.12.08
41071 전 여친 남친들 가끔 생각나고 그런분 있으세요 ?28 활동적인 개옻나무 2014.12.08
41070 하하..제눈이 낮은걸까요10 의연한 삼백초 2014.12.08
41069 시험잘친거보다 더 뿌듯하네6 창백한 부처손 2014.12.08
41068 .12 자상한 새팥 2014.12.08
41067 시험기간에 연락하는거 어때요?4 황홀한 참다래 2014.12.09
41066 여자친구가 커플링 같이 안해준다고 삐지네요25 유별난 가지복수초 2014.12.09
41065 .19 의연한 개모시풀 2014.12.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