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새내기고 제목 그대로 같은 과 남자애를 짝사랑중 입니다.
학교에서는 만나면 인사는 하는데 딱히 일 없으면 얘기는 따로 안합니다.
그렇다고 둘이 있을때 그렇게 어색하지는 않구요..
헷갈리게 된 계기를 들자면..
제가 오후 수업을 마치고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누가 갑자기 제 어깨를 확 한팔로 감싸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제 고등학교 친군줄 알고 팔목을 잡고는
웃으면서 야 뭐야 이러면서 뒤돌아봤는데 그 친구더라구요
비록 그때는 마음없어서 놀라는 마음뿐이었지만..
그래서 어 깜짝이야 뭔데 이러니까 그냥 니 앞에 가고 있길래 ..
그날은 하교 같이 했습니다.. 비록 저는 중간에 환승을 했지만 ㅠ
그리고 또 하나 얘기하자면
저랑 이 친구랑 제 중학교친구 그 친구 고등학교 친구
이렇게 4명이서 술을 마셨습니다. 제 친구랑 그 친구의 친구는 같은 학교구요
제가 술을 많이 못마시는데.. 그 날은 피곤하니까 확 정신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술집에서 나와서 이 친구가 옆에 있길래 그냥 머리 아파서
기댔습니다. 그때는 좋아하는 감정보단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 친구가 마침 제옆에 있길래 그냥 벽에 살짝 기대는 정도로 기댔습니다.
근데 보통 관심이 아예 없다면 제 친구도 있으니까 제 친구한테
얘 챙겨라고 말했을 거 같은데 그 친구는 제머리를 감싸서 자기쪽에 갖다대고
반대쪽 손으로 제 어깨를 감싸고 갈 길 갔습니다..
관심없는 애한테 이렇게 하는게 보통인가요..
학교에서 수업도 좀 겹치고 같은 과라서 종종 보이지만
여자한테 먼저 스킨쉽 거는 건 본 적이 없거든요.. 그렇게 여자애들이랑 얘기 많이 하는거 같지도 않고..
제가 선톡을 진짜 많이 해서 눈치는 챘을거 같긴한데..
그냥 접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더 기다려볼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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