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후배들한테는 그닥 별말 안하는 남자선배가 종종 저한테 우리과 여자들에 대해 얼평(?)을 합니다.
그 남자선배는 제가 수업듣는 특수한 커리큘럼(?)과 비슷하여 자주 마주치는 선배입니다.
제가 그 선배와 같은 성별도 아닌지라 외모평가 얘기 꺼내는 게 쉽지 않을텐데
한마디로 칙칙하게 생긴 제가 너무 만만한건지 이런 적이 몇 번 있었는데요.
은행 취업 얘기 나왔을 때, 저보고 제 얼굴은 은행 영업용 얼굴이 아니다 -_-;
얼굴이 학자처럼 생겼다... 연구소같은 곳에 있으면 어울린다
우리과 여자애들 중에는 예쁜 애가 한 명도 없다(이 말을 저한테 한다는 자체가 제일 놀랐어요)
이런 말 들을 한 적이 있는데 보통 안면 있는 이성후배에게 이런 얘기 하나요?
제가 말주변이 있지도 않고 톡톡 튀는 성격이 아니어서 그냥 아무 대꾸도 안 했는데
최근에 마지막 말 듣고 나서는 나한테 왜 이런 얘기까지 하는지 황당한 면이 있거든요.
주변에 아는 남자가 전혀 없고 그 선배는 커리 특성상 안면이 있게 된 거라서 남자들 습성(?)을 잘 모르는데
이런 경우가 보통 흔한건가요. 그 선배와 농담 주고받을 만큼 친하지 않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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