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했습니다 - 후기

똥마려운 흰꽃나도사프란2013.03.03 22:20조회 수 1988추천 수 2댓글 11

    • 글자 크기

고백을 했는데 상대가 2시간을 달라고해서 마이피누에 글 쓰고 담배 한대 피우면서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왜 2시간을 달라는건지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러면 너무 몰아부치는 느낌이라


알겠다고 하면서 가까운 카페로 갔습니다. 집으로 가기에는 너무 긴장되더군요.


기다리고 있으니 방금 전화가 오더군요.


너무 긴장되서 심호흡 한번 하고 받았습니다.


근데 전화받자마자 안녕?이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거에요


왜 웃냐면서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렸죠


그랬더니 사실 나도 너 좋아하고 있었다면서 아까 2시간 달라고 한 거는 니 반응이 궁금해서 뜸들인 거라면서


그러네요 ㅋㅋㅋㅋ 사실 같이 영화도 보고 스킨쉽도 약간 하던 사이라서 얘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하는건지 아닌지 참 애매했었거든요. 근데 자기도 의식적으로 일부러 했다고 하네요 ㅋㅋㅋ


썸 때 이야기하면서 내일 데이트 약속까지 잡았습니다!


즐거운 개강날이 되겠네요!!

    • 글자 크기
오래간만에 그년 생각나서 글써봅니다. (by 나쁜 미국미역취) 공시생 여성분들 (by 유쾌한 무)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41503 [레알피누] 12년만에 초등학교 여자동창 만나고 나서 깨달음...2 초연한 달리아 2014.04.16
41502 .4 행복한 극락조화 2014.04.02
41501 오래간만에 그년 생각나서 글써봅니다.4 나쁜 미국미역취 2013.06.01
고백했습니다 - 후기11 똥마려운 흰꽃나도사프란 2013.03.03
41499 공시생 여성분들18 유쾌한 무 2017.12.13
41498 차 있는 사람만나다가 없는 사람 만나니 힘드네요.14 부자 가는잎엄나무 2017.09.22
41497 중국인 여자분한테21 상냥한 양지꽃 2017.05.29
41496 연락 안한거 후회된다10 냉정한 시클라멘 2016.09.13
41495 몰래 클럽가는여친16 태연한 장구채 2016.04.16
41494 [레알피누] 질문이요) 야놀자 사이트(?) 어플8 점잖은 한련초 2016.03.14
41493 [제목수정] 여자분들께 질문(데이트 및 소개팅 관련)6 꾸준한 산딸나무 2016.01.27
41492 프사 바뀐것만 봐도 씁쓸한...4 초조한 관중 2015.12.31
41491 한 공대남의 마이러버 후기 ~!!20 수줍은 왕원추리 2015.06.20
41490 헤어졌다고 자랑한 사람입니다. 위후!!37 머리좋은 자운영 2015.02.15
41489 대구로 떠나는 여친..17 멍한 꽃개오동 2014.12.29
41488 답답해서 원18 눈부신 오미자나무 2014.07.11
41487 [레알피누] 제일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랑 제가 좋아하던 오빠랑 사귄대요22 미운 수박 2014.01.11
41486 [레알피누] 남자분들께 질문!!27 활달한 참새귀리 2013.11.14
41485 롤하는 남학우님들아!!!!이 반응 뭐에요??!!7 현명한 쉬땅나무 2013.03.07
41484 매칭되신분이랑 ㅋㅌ하는데ㅋㅋ14 날렵한 솔나리 2012.11.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