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을 했는데 상대가 2시간을 달라고해서 마이피누에 글 쓰고 담배 한대 피우면서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왜 2시간을 달라는건지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러면 너무 몰아부치는 느낌이라
알겠다고 하면서 가까운 카페로 갔습니다. 집으로 가기에는 너무 긴장되더군요.
기다리고 있으니 방금 전화가 오더군요.
너무 긴장되서 심호흡 한번 하고 받았습니다.
근데 전화받자마자 안녕?이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는거에요
왜 웃냐면서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렸죠
그랬더니 사실 나도 너 좋아하고 있었다면서 아까 2시간 달라고 한 거는 니 반응이 궁금해서 뜸들인 거라면서
그러네요 ㅋㅋㅋㅋ 사실 같이 영화도 보고 스킨쉽도 약간 하던 사이라서 얘가 나를 친구로 생각하고
무의식적으로 하는건지 아닌지 참 애매했었거든요. 근데 자기도 의식적으로 일부러 했다고 하네요 ㅋㅋㅋ
썸 때 이야기하면서 내일 데이트 약속까지 잡았습니다!
즐거운 개강날이 되겠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