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때메 죽고싶네요

무심한 해국2018.05.09 15:02조회 수 6213추천 수 28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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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어디다 말할 데도 없고..

어릴때 아토피여서 심할때는 밤에 긁어서 진물나오고 여름에도 반팔반바지 못입고 그랬어요
아토피에 좋다는 음식과 약 안먹어본게 없네요
성인된 이후에는 그냥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고 심할땐 항히스타민 약 먹어요

성인되니 여드름이 나네요 새내기때는 그냥 그래도 괜찮았는데 군대에서 확 심해지고 그렇게 심해져도 몇일씩 위장크림 바르고 흙뒹굴고.. 그때는 감히 여드름때문에 병원 갈 생각을 못했죠 그렇게 흉터 많이 얻었으면 됐지..

알고보니 켈로이드 체질이네요 켈로이드 체질은 상처가 회복되면서 흉터가 본래 상처보다 더 커지는 체질이래요 그리고 로아큐탄 약 아무리먹어도ㅠ여드름은 계속 진행중...

점점 자신감 없어지고 사람들 만나면 다들 말은 안하지만 대화 중 제 여드름들 흘긋흘긋 보고.. 친한 친구들은 가끔 제 피부로 농담을 하는데 예전엔 괜찮았는데 갈 수록 그것도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네요

그나마 피부 괜찮을때 고마운 여자친구 만나서 자기는 신경 안쓴다고 했는데.. 이렇게 심해지는데 앞으로 여자친구는 만날까 싶기도하고..

아토피 켈로이드 이런건 유전이라는데.. 혹시 부모님 맘 아플까봐 말씀도 못드리고 그냥 꾸준히 병원간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그동안 피부과에 쓴 돈 합하면 대학 4년 등록금은 나올 것 같고...

그냥 주저리주저리 써봐요.. 혹시나 주위에 피부 정말 안좋은 분 있으면 호의로 뭐가 좋다더라 이런것 보다는 그냥 아예 못본척해주세요.... 그 분들도 안해본게 없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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