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버릇

글쓴이2013.08.29 23:34조회 수 2485댓글 13

    • 글자 크기

 제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그녀도 저에게 관심은 있지만 사랑을 하는지는 알수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사랑하니까요.
 그런데 그렇게 말없이 속으로 몰래 그녀를 두달정도 사랑할때쯤

눈에 들어오게 된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녀의 버릇이었습니다.
그녀의 버릇은 공부를 하다가 팬을 입에물고 
가끔은 좌우로 흔들고 가끔은 위아래로도 흔들고
 그리고 가끔은 빨대로 음료수를 빨듯 빠는 듯한 흉내를 내곤 했습니다.
저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죠.
사랑하는 마음을 그딴 버릇따위가 방해를 할수 있었을까요?
 

 그런데 

 어느날.
늘 그렇듯 그녀를 보러가서 같이 공부를 하려고 계획 중이였고,
학교를 딱 들어 섰을때 벤치에 앉있는 그녀를 발견한 나.
그리고 그녀 뒤로 몰래 다가가 저의 존재를 알리려했습니다.
'나 뒤에 있음'
그녀의 어깨위에 손을 얹은 순간,
그녀의 한마디
















"돋대야"



응....' _ ' ?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똑똑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사랑학개론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6 나약한 달뿌리풀 2013.03.04
52243 번호따면 무슨대화하나여?6 재미있는 담배 2018.11.20
52242 그치만...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피누인들은 나한텐 관심도 없는걸!2 꾸준한 홍단풍 2018.11.20
52241 [레알피누] 짝사랑 하는 나3 세련된 꽃향유 2018.11.20
52240 ...4 짜릿한 자주괭이밥 2018.11.20
52239 여자들은 이런 남자몸 별로인가요?32 활동적인 무궁화 2018.11.20
52238 .12 난폭한 새박 2018.11.20
52237 헤어진지 1년4 냉철한 달래 2018.11.20
52236 소개팅 한 여자랑 잘 안됐으면 좋겠다!!!8 아픈 금불초 2018.11.20
52235 감성 반말 똥글8 억쎈 미역줄나무 2018.11.20
52234 친구로 남고싶어서 고백안한다는거9 우아한 원추리 2018.11.20
52233 어떻게 다가가는게 좋을까요20 거대한 댕댕이덩굴 2018.11.19
52232 도서관에서 번호?5 바보 하늘타리 2018.11.19
52231 소심한 여자3 침울한 느티나무 2018.11.19
52230 남자가 잘생겼다는 연옌 vs 여자가 잘생겼다는 연옌21 무좀걸린 우단동자꽃 2018.11.19
52229 커플들은 미개한 존재같습니다.13 쌀쌀한 감자 2018.11.19
52228 요즘 얼굴 관련 글47 재미있는 초피나무 2018.11.19
52227 .11 깨끗한 솔나리 2018.11.19
52226 내가 힘들어서 찼는데6 화려한 한련 2018.11.19
52225 관계시 생리혈...그곳냄새...24 게으른 머루 2018.11.19
52224 .9 과감한 벼룩나물 2018.11.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