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키큰 노박덩굴2018.11.19 23:33조회 수 922추천 수 1댓글 14

    • 글자 크기

 중학교 때 부터 알게되어 지금까지 친하게 지내온 친구가 있어요. 지금까지도 큰 싸움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달 전 부터인지 몇 년 전 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그 친구가 커뮤니티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여성분들이 하는 커뮤니티요. 뭐 그것까지는 하면 하나보다 이러고 넘겼는데 몇 달 전 부터 단톡방에서 대화할 때 특정 단어나 어투를 커뮤에서 쓰는 것 같은 식으로 사용하더라고요. 한국 남성분들을 비하하거나 한국을 떠나야한다 등등 처음 한두번은 별로 신경 안 쓰였었는데 그게 계속 지속되니 좀 불편하기도 하고 저러다 더 심해지면 어쩌나 싶기도하고...

 

 같은 여자로 사회의 가부장적인 문화나 성별에 따른 차별 등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커뮤니티를 통해서 그러한 문제에 대해 너무 극단적으로 말하고 사회의 조화가 아닌 분리를 만들어 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남자건 여자건 성별로 서로를 혐오하고 비하하는 것을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아요.

 

 그 친구가 저에게 그런 식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요하거나 매번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을 보고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고 느꼈습니다.

 

  친구에게 그렇게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은데 뭘 믿고 생각하는지는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해서 말도 꺼내기 쉽지 않고 소중한 친구 잃을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네요. 

    • 글자 크기
남자 반바지랑 후드입은거 사랑스럽나요? (by 적나라한 황벽나무) [레알피누] . (by 해박한 개감초)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1694 .14 냉정한 물봉선 2017.10.25
21693 [레알피누] .14 처절한 장미 2018.05.07
21692 일선으로해양학개론어때요?14 창백한 접시꽃 2018.02.06
21691 헐 지금 달이 뭐 이렇게 커요??14 깨끗한 산수유나무 2014.11.06
21690 사회관 고양이가 다쳤더군요ㅠㅠㅠ14 근엄한 섬초롱꽃 2016.11.23
21689 [레알피누] 알바를 그만두고 활동을 많이 하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14 태연한 대나물 2016.03.15
21688 지하철 노인들14 유능한 이질풀 2017.10.22
21687 .14 의연한 골풀 2012.11.04
21686 [레알피누] 서울갔다가14 똥마려운 구슬붕이 2015.08.27
21685 고시원 내창/외창14 적절한 얼레지 2017.06.12
21684 남자 반바지랑 후드입은거 사랑스럽나요?14 적나라한 황벽나무 2017.05.25
친구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14 키큰 노박덩굴 2018.11.19
21682 [레알피누] .14 해박한 개감초 2018.06.07
21681 여자 가방 좀 봐주세요ㅠ14 황홀한 가막살나무 2015.06.27
21680 회계 고수님드루ㅜ회계원리 내용관련 질문있오요ㅠㅠ14 창백한 작약 2015.10.18
21679 여자가 예쁘게 태어난건..14 황홀한 고추 2013.07.30
21678 [레알피누] 발표 공포증 심하신분 계시나요14 방구쟁이 리기다소나무 2017.10.28
21677 남자든여자든 잘생기고예쁜건 상위x%밖에안됨14 흐뭇한 개비름 2019.08.19
21676 종교야말로 미개함의 결정체 아닌가요?14 밝은 달뿌리풀 2014.10.10
21675 남자 허리 키우는법14 때리고싶은 솔나물 2019.03.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