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 살수록 내 머리속 여성혐오가 심해지는 것 같음

글쓴이2021.01.16 02:24조회 수 2161추천 수 16댓글 95

    • 글자 크기

글을 시작하기전...

 

누나있고 중고등학교 남녀공학에 학과도 적절히 여자있는 비율에

대학원와서도 실험실에 여자애들 쭉 있어왔으니 단순히 인터넷 쉐도우복싱은 아니라고 생각함

 

내용 자체가 비추천 폭탄에 비난성 덧글이 달릴거라 예상하지만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내가 잘못했겠지

 

 

 

 살면서 단 한번도 본받고싶은 여자를 본적이 없다 

능력이나 성실성등의 문제가 아니다

공부를 잘하는 사람,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 등등 뭔가를 잘하는 사람이야 이사람 저사람 봤지만

 

패가르기 안하고

순전히 지 기분으로 상대 대하는 태도 변하지 않고

이기적이지 않고

듣기싫은 옳은말 해도 인정하는 여자는 정말 본 적이 없다

 

나랑 친하든 안친하든 이년 기분을 내가 맞추지 않으면 분위기가 ㅆ창나겠구나 라는 생각이 늘 든다.

 

그리고 대개 사실이다

 

동료든 여사친이든 여자친구든 예외가 없다.

 

그냥 사실 인격 좋은 여자사람 세상에 많은데

내가 너무 수준이 떨어져서 그런 사람들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는 걸 수도 있고 그냥 나같은거 앞에서 절제와 배려라는걸 갖출 필요자체를 못느끼는 것 같다고 생각하고 싶다

 

 

앞으로 만날 여자동료 여자친구 여사친 전부가 예외없이 그럴거라고 생각하면 너무 절망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남자도 이기적이고 충동적이며 배려라고는 찾아볼수도 없는 인간이 충분히 많단걸 인정하지만

 

비율의 문제다.

 

 

이게 제발 내 27년인생의 통계가 부족해서 나온편향된 결론이기를 바란다

 

 

 

난 정말 그렇지 않은 사람을, 상사든 동료든 연인이든 어떤 형태로라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그런분께서 내 주위에 계시기에는 내가 너무 미천하고 패배자같은지 볼 수가 없다.

 

.

 

 

 

그냥 내가 선입견을 가져서 그런거라고 해주면 좋겠다 

 

내가 바뀌어서 해결될 문제면 좋겠다 

 

 관계가 깊지 않은 사람들이야 그러려니 하면 그만이지만

 

나도 누군가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살고 싶은데

 

 나의 앞에 놓인 모든경우의 미래가 나의 노력과 무관하게 다 쓰레기같은 결말뿐이란걸 내가 받아들이고 싶지가 않다

 

그만 실망하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213 솔로로 지내야 하는데 자립심이 약해진게 고민8 개구쟁이 참오동 2011.10.04
212 저도 고민이요!!6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10.04
211 밤에 불을 못 끄겠어요5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10.04
210 소개팅을 했습니다.. 연락을해야할지 말아야할지ㅜ9 부자 꽝꽝나무 2011.10.04
209 진짜 고민있는데 좀 들어주세요6 친근한 벼룩나물 2011.10.03
208 정말 외로움에 사무침..7 안일한 하와이무궁화 2011.10.03
207 직장동료에게 고백하기!!1 날렵한 큰괭이밥 2011.10.02
206 가슴이 답답할 때9 질긴 당종려 2011.10.01
205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12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10.01
204 연애 경험 있으신분들께 궁금!11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10.01
203 조별과제할때 말이예요...6 초조한 숙은노루오줌 2011.09.30
202 롱디 4개월째.8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9.29
201 손떨림 수전증6 똥마려운 곰취 2011.09.29
200 음대 학생에게 피아노 과외 받는거11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9.29
199 가을 비가 오니깐...더 보고싶네요5 초라한 노루참나물 2011.09.29
198 옷을 잘입고 싶습니다.18 수줍은 금불초 2011.09.29
197 3년간의 연애와 긴 다툼.. 그리고 헤어졌습니다.8 뚱뚱한 사피니아 2011.09.28
196 사람이.하루 3시간만자고 살수있나요?10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9.28
195 해운대 까지 가기 너무 힘드네요/.14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9.28
194 도와주세요 ㅠㅠ60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1.09.27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