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책 표지에 눈길이 가서 집어 들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까만 바탕, 하얀 안개꽃, 주황색 제목 박스.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입니다.소설 <소년이 온다>는 5·18 민주화운동을 이야기합니다. 처음 어떤 내용인지도 모른 채 한 장, 두 장 읽기 시작했으나, 이내 책을 다시 덮었습니다. 그저 읽기에는 그 내용이 결코 가볍지 않음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자리 뒤편 책꽂이에 다시 꽂아두고서 지내기를 며칠, 올해 5월 18일쯤 저는 다시 이 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저에게 광주라는 도시는 그다지 친숙하지 않
원문출처 : http://weekly.pusan.ac.kr/news/articleView.html?idxno=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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