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너무 없어요... 뚱뚱해서 그런가봐요 정말 힘들어요......

글쓴이2015.12.13 23:45조회 수 208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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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뚱뚱하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통통하다고는 알고 있었지만요 수치로 봐도 통통이고요
남자친구도 여럿 있었고 대시도 많이 받았어서 딱히
고민은 없었는데
요근래 상처를 받는 일들이 많이 있었어요
친척이 제가 살을 빼길 바라는 맘에 자기 친구들이
저보고 나는 다 좋은데 뚱뚱해서 별로라 했다는 거짓말을 했고
알바를 하러 갔는데 같이 일하는 사람이
약간 돌려까듯이 제 몸을 보고 비웃는데
아... 전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니구나 싶으니 알바 가기도 무섭고
다른 사람들 만나기도 무서워요
남자친구의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보기도 싫습니다
뒤에 가서 저 뚱뚱하다고 욕할거 같아서요
이런 제가 너무 바보같아 살을 빼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그 동기라는게 너무 마음 아프고
당장 내일 갈 알바가 너무 가기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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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 주변시선을 자극제로 삼아보세요! 오기발동!!
  • @귀여운 며느리배꼽
    자극제로는 좋지만 밖에 나가기가 무서워요 알바도 가기 무섭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기 꺼려져서ㅠㅠ
  • 저는 통통이 아닌 뚱뚱 수준입니다. 그래도 남 시선 무시하고 삽니다. 그리고 자기자신이 당당하면 누가 나보고 살쪘다고 무시하지도 않아요.
    님보고 살쪘다고 한 사람들이 님 인생 대신 살아주는거 아니예요. 그런 사람들은 님이 살 빼더라도 또 다른 단점을 찾아서 지적질을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남자친구도 있었고, 대시 받아본적도 있다는건 분명 님은 좋은 사람이고 매력적이라는 거예요. 주변 시선에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자기자신을 사랑했으면 해요.
  • @절묘한 삼잎국화
    한 마디로 님은 정신승리하고 사시는 거네요. 현실적 조언을 해주 못할 망정 돼지인 나 자신을 사랑하라? 흠 좀 무섭네요
  • @눈부신 회화나무
    님 말하는게 더 무섭네요
  • @절묘한 삼잎국화
    님도 "돼지"인 본인자신이 싫잖아요
    그렇죠?
  • @눈부신 회화나무
    전 제 자신이 싫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글쓴분께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남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자신의 장점을 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에게 왜 이런 태클을 거는지 잘 이해가지 않네요.
  • @절묘한 삼잎국화
    음 왜나하면 전 돼지가 싫거든요.
  • @눈부신 회화나무
    말하는거 참;;;;
  • @눈부신 회화나무
    말 예쁘게 하시네요
  • @초라한 도꼬마리
    감사합니다
  • @눈부신 회화나무
    눈부신 회화나무님이랑 밥 한번 먹고싶다. 얘기 나누면서 어떻게 하면 이런 가치관으로 살게 될 수 있는건지 좀 알고 싶어요..물론 눈부신 회화나무님 얼굴도 평가 좀 하고..
  • @눈부신 회화나무
    남의 티끌은 보이고 자기 눈의 들보는 보이지 않는다죠 좀 깨달으시길
  • 적당한 정도로만 쟈극받으시면 나중에 다이어트하실때 진짜 도움되실거에요.. 지금처럼 너무 다른 사람한테 연연해하지 마세요ㅠㅠ
  • 살빼서 나한테 와요
  • @힘좋은 누리장나무
    심쿵...*_*
  • 와 위에 댓글 대박..폭력이 난무하는군요. 누가 누구한테 살빼라 마라 하고 비웃는 자체가 폭력입니다. 우리나란 외모지상주의가 세계 최고라서 이런 폭력이 횡횡하죠. 남의 시선을 자극제로 살을 뺀다... 폭력에 순응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거죠. 빼기 싫으면 빼지 마세요. 남들이 비웃고 싫어하는건 죄다 고칠 생각인가요?
  • 통통하다하여도 남성분들께 대시를 많이 받았다고 말씀하시는 당신은 충분히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만약 당신을 욕보이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건 그분의 잘못된 행동이지 당신 스스로를 낮출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좋게 봐주진 않습니다, 나를 좋아하는 누군가가 있다면 또 싫어하는 누군가도 있겠지요. 그로 인해 나 자신을 바꿀필요는 없으나 살을 빼려고 마음먹었으면 건강에 더욱더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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